「스케쳐스」 韓 조인트벤처 설립 후 첫 매장 오픈

    곽선미 기자
    |
    16.12.26조회수 6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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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케쳐스코리아(대표 이승훈)이 지난주 서울 삼청동에 「스케쳐스(SKECHERS)」의 콘셉트 스토어를 오픈했다. 「스케쳐스」 삼청이라 이름붙인 이 매장은 지역의 콘셉트에 맞는 인테리어와 함께 '요가웨어'를 중심으로 한 트렌디 웰빙 스토어를 표현한다. 특히 이 공간은 「스케쳐스」가 LS네트웍스와 결별 뒤 지난 11월 새로 출범한 한국 조인트벤처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색다른 개념의 매장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스케쳐스」 삼청 1호점의 1층은 요가의류와 용품으로 채웠고, 2층에는 신발을 주로 배치했다. 도심 속 힐링을 찾는 고객들이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삼청동의 고즈넉한 이미지를 반영하고, '힐링'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스케쳐스」의 요가 라인 아이템을 강화해 선보인다.

    이 매장 인테리어 디자인을 담당한 임민택 호서대 교수는 기존의 인테리어 매뉴얼이 아닌 '컨버전스 SI 디자인'의 적용을 위해 다공성, 전이공간, 중첩공간 개념을 도출했다. 삼청동과 북촌의 한옥적 요소를 적용하고, 가장 미국적인 브랜드 「스케쳐스」를 지역 특성에 맞게 한국적 공간에 녹여냈다.

    스케쳐스코리아는 삼청 스토어 1호점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중 홍대와 신사동 가로수길에도 콘셉트 스토어와 플래그십 스토어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스케쳐스」 관계자는 "국내 주요 거점 기역에 콘셉트 혹은 플래그십 스토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스케쳐스」만의 브랜드 스토리를 소비자와 공유할 예정"이라며 "우수한 기능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스케쳐스」가 한국 소비자와 가까이 소통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케쳐스」는 지난 199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탄생한 라이프스타일 풋웨어 브랜드로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 해외에도 진출해 성장했다. 최근 국내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EXO)를 모델로 기용해 '딜라이트(D'lite)' 라인의 글로벌 성공을 이끌어냈으며, 퍼포먼스 라인을 확장하는 등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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