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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레이디스」 TD→컨템포러리 백화점 조닝 이동
Monday, Nov. 28, 2016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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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패션부문장 이서현)의 여성복 「빈폴레이디스」가 새해에 컨템포러리한 스타일로 변화를 주며 백화점 조닝 이동을 추진한다. 기존의 클래식한 느낌에서 벗어나 좀 더 모던하고 세련되게 바꾼다. 패턴도 딱딱한 실루엣이 아니라 여성의 보디 라인을 아름답게 표현한다는 것. 지난 상반기 자사의 「구호」 등 여성복 경험이 풍부한 디자이너를 디자인실장에 앉히는 등 조직에도 변화가 있었다.
백화점 유통 관계자는 “여성복 조닝에 새로운 브랜드, 차별화된 브랜드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빈폴레이디스」가 클래식과 모던을 결합한 컨템포러리 스타일로 리뉴얼하면 새로운 콘텐츠로서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새해 S/S시즌 MD 개편 때부터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 TD캐주얼 조닝은 그동안 커리어, 시너어층에 포함돼 2030 소비층을 사로잡기 어려운 부분이 없지 않았다. TD캐주얼의 대표주자인 「빈폴레이디스」의 변화로 인해 해당 조닝은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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