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츠파츠 '임선옥' 생산 프로세스 담은 전시회 개최

    su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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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5.26조회수 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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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이너 임선옥의 「파츠파츠」가 그만의 패션 철학을 보여주는 전시회를 오는 28일 화성 소다미술관에서 실시한다. 기존 전시와는 다르게 의상 뿐만 아니라 생산방식의 프로세스를 공개할 예정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임선옥 디자이너는 옷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정립해 디자인 방식부터 패턴, 생산 방식에 이르기까지 독창적인 프로세스를 개발했다. '네오프렌'이라는 소재를 사용해 소재의 낭비와 생산과정을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디자인 철학을 추구한다. 이는 단일 소재를 통해 해체와 조합의 실험을 거친 것으로 그녀의 디자인 철학은 시간을 초월한 미학을 담으며 지속가능한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고자 하는 현대 패션의 미래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디스어셈블리라인(Disassembly Line)’이라는 전시디자인 콘셉트로 「파츠파츠」의 컬렉션 의상을 해체해 기존 패션 디자인 전시와 차별화된 방법으로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쇼룸이나 패션쇼에서 보여지던 완성된 옷이 아닌, 철저히 분해된 '파츠(Parts)'를 만나게 된다.

    파츠파츠의 의상들의 옷을 구성하고 있는 하나 하나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고, 그 부분들이 예술적, 과학적, 환경적인 의미로 재조합 되는 과정들을 보게 된다. 공장을 상징하는 각각의 룸들은 디자인 철학부터 컬렉션으로 완성되는 공정의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옷이라는 완성체 안에 숨겨진 디자이너의 치열한 고민과 실험 과정을 새로운 시각으로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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