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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드, 졸업쇼 23개 스테이지로
Monday, Nov. 9, 2015 | 류수지 기자, su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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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드패션전문학교(학장 이정희, 이하 서울모드)가 패션디자인학부의 졸업 패션쇼를 진행했다. 변화하는 우리라는 뜻의 ‘플랙서스(FLUXUS)'라는 주제로 총 130명의 졸업생이 모여 23개의 스테이지를 꾸몄다.
현 사회에서 패션디자이너들이 변화하지 않고는 살아나기 힘들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서울모드 졸업생들은 변화를 두려워하진 않고 맞서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 또한 사과를 모티브 콘셉트로 잡아 변한 인류의 모습을 2015 F/W트렌드에 맞추어 새롭게 재해석하여 스토리를 가진 의상으로 풀어낸다.
특히 올해는 바바패션(회장 문인식)의 「더 틸버리(Tilbury)」와 협업을 통해 더욱 수준 있는 작품을 만들었다. 국내 정상급 패션디자이너들이 졸업작품 크리틱수업 멘토로 참여해서 실무 디자이너의 트렌디 한 감각과 완성도를 더했다. 「칼이석태(KAAL. E.SUKTAE)」의 이석태 「반달리스트」의 양희민 「노케제이」의 정미선 「소프트코어」윤세나 「RYUL+WAI」김동률 디자이너가 학생들의 디자인과 소재, 스테이지 디렉팅에 참여했다.
심사 역시 위 5명의 디자이너와 더불어 「몬테밀라노」의 오서희 대표, 「제너럴아이디어」의 최범석 디자이너가 스페셜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대상 1명에게는 서울모드학장상과 금일봉을 시상하고 우수상으로 협찬업체의 브랜드상과 상금이 주어졌다. 또한 자매학교인 일본문화학원장상, 북경복장학원장상, KG패스원상도 시상했다.
그 전에 실시된 패션비즈니스 학부의 졸업전시회는 아임팩트(I’MPACT)라는 주제로 졸업을 앞둔 28명의 학생들이 17개의 조로 나누어 자신들만의 브랜드를 론칭했다. 철저한 마케팅 환경 조사와 현 트렌드에 부합하는 여성 비즈니스 캐주얼, 남성 비즈니스 캐주얼, 스트리트 웨어, 빈티지 웨어, 스포츠 캐주얼 등 다양한 복종군의 브랜드로 구성됐다.
총 17개의 부스 전시는 브랜드의 이미지, 상품을 비주얼화해 매장 윈도우나 매장 내부를 보여 주는 형식으로 각기 다른 부스를 보는 즐거움과 신선하고 창의적인 매장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게 마련됐다. 내부심사와 부스의 VMD 심사를 종합하여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과 업체 후원상들이 수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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