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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MH, 中 약세 속 9개월간 33조원
Wednesday, Oct. 28, 2015 | 이영지 파리 리포터, youngji0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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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럭셔리 1순위 그룹 LVMH가 지난 여름 중국 시장에서 매출 부진을 겪었지만 향후 “정상화가 빨리 이루어질 것”이며 "하지만 중국에서 3/4분기 내적 성장(organic growth; 기업 인수합병이나 해외 시장 확대 등을 통한 외재적 성장을 제외한 순수한 내재적 성장)은 여전히 감소세"라고 밝혔다.
「루이비통」 「펜디」 「셀린느」 「지방시」 「겔랑」 등 70여개의 브랜드를 보유한 이 프랑스의 럭셔리 자이언트 기업은 최근 발표에서 패션과 가죽 제품 등 그룹의 메인 디비전이 주춤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와인과 주류가 19% 성장하며 선방한 결과 3/4분기 그룹 매출이 전체적으로 16% 신장해 금액으로 85억8,000만 유로(약 11조 1,540억)에 이른다고 밝혔다.
3/4분기 유기적 성장률은 7%로 상반기의 6%(1/4분기3%, 2/4분기 9% 증가)를 능가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결과는 팩트셋 파이낸셜 서비스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한 85억6,500만 유로를 조금 상회한다. 또한 그룹이 이번에 발표한 회계자료에 의하면 3/4분기는 환율의 긍정적 작용이 매출 증가에 약 9% 반영되면서 전체적으로 16% 성장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환율의 긍정적 효과는 상반기 대비 비교적 약하게 작용했다.”고 LVMH그룹의 CFO 장 자크 기오니는 말했다. 올 상반기 환율 효과는 매출에 13% 기여하면서 전체적으로 19%의 매출 성장을 이끌어 냈다. “아시아(일본 불포함)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전체적으로 3분기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하며 그는 아시아가 그룹 전체 매출의 28%를 차지하는 가운데 전체 매출의 7% 비중인 일본은 오히려 중국에서 유입된 관광객의 증가로 매출이 증가하며 반사 이익을 봤다고 전했다.
한편 내부 데이타에 의하면 중국에서 LVMH그룹의 3/4분기 매출은 8% 떨어져 1/4분기의 -6%, 2/4분기의 -5% 보다도 더한 약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그룹의 CFO는 “중국 시장이 지난 7월과 8월에 증시의 약세를 보이면서 무너졌다.”고 전하며 “이렇게 부정적인 경제 상황으로 인해 마켓에 손실이 생기면 중국이라고 예외가 아니어서 우리 비즈니스도 어쩔 수 없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며 불과 몇달 안에 회복될 수도 있다.”고 장 자크 기오니는 덧붙였다.
“우리는 중국(주식)시장이나 비즈니스가 꽤 빠르게 정상화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며 특히 10월 초의 중국 국경절 연휴 ‘황금절’ 기간 이후 경제상황이 다이내믹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밖의 세계 다른 지역에서는 그룹 전체 매출의 26%를 차지하는 미국이 3/4분기에 12%의 성장률로 로 양호(올 상반기 11% 대비)한 성적을 보였고 유럽 또한 12%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편 일본은 3/4분기에 24% 라는 깜짝 증가(올 상반기 6개월간 8% 상승 대비)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이렇게 중국에서 부진한 결과를 보인 LVMH그룹은 전체적으로는 지난 9개월간 18% 성장, 자체 성장률 6%, 누적 매츨 252억8,000만 유로(약 32조8,64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숫자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럭셔리 1위 기업으로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책임지는 그룹의 메인 비즈니스인 패션과 가죽 섹터는 올 9개월간 5%의 자체 성장률(1/4분기 1% 성장, 2/4 분기 10% 성장)을 보였다.
한편 그룹측은 메인 브랜드 「루이비통」이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으며 매 컬렉션마다 강력하고 다이내믹한 크리에이티브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특히‘모노그램’과 관련된 창조적인 라인들과 가죽 제품을 제작하는 숙련된 장인들의 노하우 덕분에 브랜드는 대단한 성공을 이뤄내고 있다.”고 강조하며 “매장의 리뉴얼과 「루이비통」의 첫 아틀리에로 역사적인 메종 드 아스니에(maison d'Asnières)의 재단장은 올해의 마지막 분기를 화려하게 장식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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