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을 입다!? 기발한 「1 2」 론칭

    sky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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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0.15조회수 7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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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튜디오(대표 이재림 www.12ili.com)가 독특한 감성의 업사이클링 디자인 슈즈 브랜드 「1 2(이하 일이)」를 론칭한다. 브랜드명인 「1 2」는 ‘하나’의 물건에 다른 ‘하나’의 가치를 더해 신발로 새롭게 재창조되는 선순환 과정을 숫자 1과 2를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기존 사물의 형태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에서 재해석한 트랜스폼 디자인이 특징으로 「1 2」만의 새로운 콘셉트인 ‘입는 신발’을 제안한다.

    디자인 슈즈 브랜드「1 2」는 리사이클링 소재와 트랜스폼 디자인이 특징이다. 「1 2」의 로고 역시 이 같은 특징을 반영해 하나의 제품이 새로운 제품으로 선순환되는 과정을 숫자 「1 2」로 형상화했다. 특히 「1 2」의 슈즈는 디자이너가 하나하나 수거하고 선별한 옷과 텐트, 어닝 등의 소재를 사용해 만들었다.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대량생산되는 타 브랜드와 달리 희소성을 가진 제품으로 정성이 깃들었다.

    「1 2」를 론칭한 이재림 대표는 “패션 디자이너로 근무하면서 수많은 브랜드와 옷들이 넘쳐나고 또 금방 버려지는 것을 보며 기존의 패션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라며 “「1 2」는 자신만의 스타일과 철학으로 삶을 영위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새로운 콘셉트의 업사이클링 디자인 슈즈”라고 밝혔다.

    「1 2」의 2015년 스니커즈 컬렉션은 티셔츠, 화이트 셔츠와 같이 누구나 한 벌쯤 가지고 있는 기본 아이템에서 영감을 얻은 ‘SHIRTS’, ‘T-SHIRTS’ 라는 이름으로 대표적인 라인을 만들었다. 베이직한 디자인에 디자이너 특유의 위트가 녹아 심플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의 슬립온과 스니커즈들이 눈길을 끈다.

    화이트 셔츠를 연상시키는 칼라 디자인이 독특한 ‘SHIRTS’ 라인은 요즘 대세인 놈코어룩은 물론 클래식한 룩과 함께 매치하여 포인트를 줄 수 있으며, ‘세라복’을 연상시키는 ‘SAILOR SHIRTS’ 라인은 올 가을 트렌드인 데님룩에도 잘 어울린다. 가격대는 10만원 초반대에서 17만8천원까지다.

    한편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단순한 재활용인 리사이클링(recycling)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개념으로 기존의 제품에 디자인 요소를 가하여 한 차원 높은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재탄생 되는 것을 뜻한다.





    이재림 대표 겸 디자이너는?
    이재림은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독일로 유학, 패션 디자인을 전공했다. 프랑스 파리의 카스텔 바작, 독일의 에스더 페어반트(Esther Perbandt), 체하 베를린(Zeha Berlin)과 임선옥(IMSEONOC)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했다. 이재림은 기존의 사물을 해체하여 새로운 형태나 기능의 사물로 재탄생시키는 것에 주목,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디자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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