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韓 파트너 10개사로 최다

    김숙경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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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7.30조회수 6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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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티노루디인터내셔날과 코리아 대표를 겸직하고 있는 이종태 사장은 요즘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본사가 있는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수시로「발렌티노루디(Valentino Rudy 이하 VR 표기)」를 챙기고 있기 때문.

    그가 「VR」을 처음 접한 것은 지난 90년 일본 와세다 대학으로 유학을 가면서부터. 지인의 소개로 그의 재정보증인을 「VR」 창업주였던 마쯔다씨가 맡으면서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어깨 너머로 「VR」을 접하게 됐고, 미국 유학을 거쳐 한국으로 되돌아 온 이후에도 인연은 계속됐다. 지난 98년부터는 한국 마스터권을 도맡아 「VR」을 키우는 일에 발벗고 나섰다. 그 결과 「VR」은 한국이 10개로 가장 많은 라이선스 회원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대만 8개사, 일본 6개사, 중국 4개사 순이다. 이외에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세안 국가 위주로 진출해 있다. 미국 이탈리아 등에도 에이전트를 두고 브랜드파워를 키워가는데 힘을 싣고 있다.

    이 사장은 “지금 라이선스 비즈니스의 시장환경은 글로벌 SPA의 확대로 단일 아이템 전개가 갈수록 열악해져 가고 있다. 대책으로 아시아 국가의 기존 라이선시들이 코웍을 통해 카테고리 매장을 구성해 「VR」 멀티숍 전개 사업모델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민하고 있다”며 인터내셔널 사업계획을 전했다.

    이와 함께 “단일 아이템 라이선스 비즈니스와 가맹점 라이선스 비즈니스를 병행해 가면서 사업의 영역을 넓히고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려고 한다”며 덧붙였다. 온라인과 모바일 시대 환경에 맞춰 본사와 각 국의 총판들과의 교류 활성화 및 소통증대를 위한 신개념 어플인 ‘「VR」 앱인앱(App-inApp)’ 개발도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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