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vs신세계, 동부산 누가 잡나!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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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1.04조회수 6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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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 맞수 롯데와 신세계의 한판 승부가 동부산 지역에서 다시 한번 벌어진다. 롯데쇼핑(대표 이원준)이 부산 기장군 동부산 관광단지에 복합쇼핑몰 동부산점 개장을 한달 여 앞으로 남기고 있는 상황에서 신세계백화점(대표 장재영)의 신경은 곤두서 있을 수 밖에 없다.

    이미 몇번의 고배를 마신바 있기 때문이다. 경기 파주 아웃렛, 인천종합터미널 부지, 의왕시 백운지식문화밸리 복합 단지 개발 사업 등을 통해 신세계의 불편한 심기는 극에 달해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동부산 상권 역시 그 중 하나로 지난 9월 문을 연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좌측 사진)과 남쪽으로 불과 14km,. 신세계백화점 센터시티점과도 동쪽으로 8㎞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특히 이 지역은 기장군의 관광단지 조성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다 1인당 개인소득 1위인 울산이 자동차로 한 시간 거리 안에 위치해 있는 노른자 상권이기에 롯데와의 일전을 앞두고 신세계는 더욱 예민할 수 밖에 없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의 동부산 진출이 무산된 상황에서 롯데의 동부산점이 개장되면 계속 부딪혀온 두 유통 공룡의 대혈투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현대는 이 싸움에서 물러났다. 현대는 동부산관광단지 내 테마파크 개발사업을 추진했던 CJ그룹 측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롯데와 신세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인 부산의 사세를 만회하고자 했으나 CJ 그룹이 동부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에서 발을 뺴면서 현대의 이 같은 계획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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