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테마주 ‘유통’만 웃었다

    shin
    |
    12.12.26조회수 4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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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추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업종, 패션. 일명 ‘겨울 테마주’로 불리던 의류 업체의 주가는 지지 부진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들어 1.5%, 영원무역은 7.5%나 하락했다. 유통업체인 신세계가 10.6%, 현대가 4.4%가 오르며 겨울 매출 특수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백화점측은 지난달 세일기간과 추운 날씨가 맞물리면서 겨울의류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특히 신세계는 여성ㆍ남성의류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9%, 14% 매출이 늘었다. 전체 매출은 같은 기간 17.1%, 영업이익은 34.7%를 기록했다. 유통가는 웃었으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던 의류 업체의 주가는 왜 지지부진할까. 이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의류 매출 변화보다 기존 재고가 더 큰 영향을 끼쳤다고 진단한다. 그 동안 업계의 부진으로 쌓여 있던 재고량이 이제야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수익 증대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얘기다. 날씨라는 외적 조건이 앞으로 어떻게 작용할지 모른다는 점도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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