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롱샴, 증강현실 포켓몬GO와 협업 헌팅 이벤트

    이영지 객원기자
    |
    20.09.28조회수 5451
    Copy Link
    파리패션위크가 다가오면서 포켓몬 헌팅 트렌드가 그 어느 때보다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프렌치 럭셔리 핸드백 브랜드 ‘롱샴(Longchamp)’과 2016년 론칭해 큰 인기를 끌며 일종의 사회적 현상이 된 위치 기반 증강현실 비디오 게임인 ‘포켓몬GO’가 파트너십으로 다음 달부터 파리 곳곳을 뒤지는 ‘포켓몬GO 헌팅’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행사에서는 피카추 캐릭터로 브랜드 롱샴의 상징적인 백들을 재해석한 토털 백 컬렉션을 론칭해 일본의 ‘가와이(kawaii)패션’을 대대적으로 선보인다.

    최근 패션과 비디오 게임의 결합이 마케팅 수단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 ‘심즈(The Sims)’ ‘동물의 숲(Animal Crossing)’ 등 버추얼 비디오 게임의 히어로나 히로인의 울트라 트렌디 아바타를 이용한 상품과 광고 캠페인을 제작해 그들의 새로운 뮤즈로 만들고 있다.

    ‘루이비통’은 2016년 ‘파이널 판타지’의 라이트닝 캐릭터를 사뉴 뮤즈로 컬렉션과 광고 캠페인을 진행해 화제가 됐다. 지난해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협업으로 의류에서 핸드백,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라인업의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롱샴이 일본의 가와이 세계에서 영감을 얻어 바통을 이어 받았다. 회사 측은 10월 13일(일본은 10월 9일)부터 글로벌한 피카추 캐릭터를 이용한 ‘롱샴 x 포켓몬 백 컬렉션’을 론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피카추는 특히 브랜드의 상징인 ‘르 플리아주(Le Pliage)’ 컬렉션을 블랙 & 화이트 LGP 캔버스와 엠보스 가죽 버전을 포함한 4가지 버전으로 진행해 더욱 경쾌해진 룩을 선보인다.

    “르 플리아주 백은 상상하지 못했던 곳으로 우리를 인도할 만큼 수많은 표현들이 가능하며 다양한 면모를 지닌 플랫폼 격의 모델이 됐다. 이전까지 우리는 엔터테인먼트나 게임과 관련된 영역의 제품은 개발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영역은 매우 영감이 넘치는 세상이고 특히 포켓몬의 아이코닉 마스코트 피카추는 더 그렇다’라고 롱샴의 아티스틱 디렉터 소피 델라 폰테인은 강조했다.

    게임 팬들은 10월 2일부터 11월 17일까지 포켓몬GO 매장에서 롱샴 버추얼 백팩 등 새로운 액세서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바타 캐릭터로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는 완벽한 기회가 될 것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게이머들은 파리패션위크 기간 더욱 트렌디해진 리미티드 에디션의 포켓몬 캐릭터들을 포획할 수 있다. 이 이벤트는 10월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패션비즈=이영지 파리 통신원]



    <사진 출처_ 포켓몬GO 웹사이트>

    Related News

    • 파리패션위크
    News Image
    송지오, 파리패션위크서 2024 F/W 선봬
    24.01.23
    News Image
    준지, 파리서 '반짝이는' 2024 F/W 컬렉션 장식
    24.01.22
    News Image
    한섬, '시스템' 파리패션위크 런웨이 현장 공개
    24.01.22
    News Image
    맨온더분, '파리 진출' 패션위크서 쇼룸 선봬
    24.01.19
    More News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