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News

< 해외_파리 >

[월드] 스와로브스키, 일자리 600개 감소 예고

Friday, July 3, 2020 | 이영지 파리 리포터, youngji0124@hanmail.net

  • VIEW
  • 1183


오스트리아 최대 주얼리 그룹 스와로브스키가 6월 23일 자사 헤드쿼터가 위치한 오스트리아 티롤(Tyrol) 주의 200명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6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국과 아시아 지역의 판매 감소 등 어려워진 경영 여건으로 인해 구조조정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스와로브스키 그룹은 “세계적으로 럭셔리 시장이 이번 크라이시스로 큰 타격을 입었다”면서 “우리 그룹은 2020년 1분기 엄청난 매출 감소를 겪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대규모로 진행되는 일자리 감축의 삼분의 일을 차지하는 티롤 주의 바텐스(Wattens)는 회사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도시로 1995년 개관한 테마파크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월드’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인근의 관광도시 인스브루크(Innsbruck)에는 아름다운 고딕 양식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매장이 위치해 있다.

스와로브스키는 향후 마케팅과 판매 부문의 합리적인 통합과 정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팬데믹 초기부터 직원들이 부분적으로 휴직을 진행 중이며 그룹은 앞으로 9월 말까지 이러한 비상 경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로버트 부흐 바우어 그룹 CEO 겸 이사회장은 “이번 결정은 스와로브스키의 존속을 이어가기 위한 근본적인 조처”라고 말했다.

한편 스와로브스키는 크리스털 장인이자 산업용 크리스털 커팅 기계를 발명한 다니엘 스와로브스키가 1895년 설립한 회사로 연간 매출은 2019년 기준 약 27억유로(약 3조6714억원)다.

오스트리아 인도 태국 베트남 세르비아 그리고 미국 등지에 크리스털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에 3만45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스와로브스키의 제품은 대략 170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패션비즈=이영지 파리 통신원]

<저작권자 ⓒ Fashionbiz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