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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뉴욕 DVF, 온라인 브랜드로 사업 체제 전환

Friday, July 3, 2020 | 백주용 뉴욕 리포터, bgnoyu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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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 50주년 앞둔 브랜드가 비즈니스 모델을 전면 교체한다. 랩 원피스로 사랑받아 온 뉴욕의 다이앤본퍼스텐버그(Diane von Furstenberg) 디자이너의 브랜드 ‘디브이에프(DVF)’는 전 세계 모든 매장의 영업을 중단하고 제품들을 온라인을 통해서만 판매할 예정이다.  

DVF는 전체 직원의 75%를 해고해 현재는 약 100명 정도의 인원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주춤하던 매출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큰 결정을 내렸다. 코로나19로 매장 문을 강제로 닫은지도 이미 몇 달이 지났다.

DVF는 도시 셧다운이 해제된 후에도 매장 운영을 재개하지 않는다. 미국 전역과 영국, 프랑스 파리 등 총 18 곳의 매장은 곧 폐업 절차에 들어간다. 뉴욕 맨해튼의 미트패킹 지점 한 곳만 제외된다. 이 매장은 그나마 DVF 본사와 같은 건물에 입점 한 곳이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마지막 매장의 미래 또한 그다지 밝지가 않다. 뉴욕시는 높은 코로나19 감염자 수와 인구 밀집도로 뒤늦게 셧다운 해제에 들어가는데 일찍이 경제를 개방했던 다른 주들에서 최근 급속도로 감염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신규 확진자 4만명을 돌파하며 2차 유행에 대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태로 접어든 것이다. 위축된 경제에 당분간 생필품 위주의 소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여러 업종을 포함해 패션계 또한 수많은 일자리가 없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이번 팬데믹 사태에 피해를 입은 것은 소규모 자영업뿐만이 아니다. 제이씨페니(J.C. Penney), 제이크루(J. Crew), 시어스(Sears), 니만마커스(Neiman Marcus), 트루릴리전(True Religion) 등 대기업들이 줄줄이 파산 신청 또는 파산 보호 신청에 들어갔다. [패션비즈=백주용 뉴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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