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美, MZ세대 겨냥 ‘츄시 X 베리샵’ 협업 기대

    gihyangk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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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17조회수 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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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MZ세대 동시 공략을 노리는 브랜드와 플랫폼의 협업이 화제다. 9일(현지시간) 인공 지능이 SNS 인기 사진을 분석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패션 컬렉션을 제작 판매하는 온라인 브랜드 ‘츄시(Choosy)’가 밀레니얼 라이프스타일 온라인 판매 플랫폼 ‘베리샵(Verishop)’과 협업 소식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미국 대표 패션 브랜드들이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태생이 온라인 패션 브랜드인 츄시와 베리샵은 제너레이션 Z세대와 밀레니얼 소비자 M세대의 폭발적인 온라인 쇼핑 증가로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츄시는 자사 홈페이지가 아닌 베리샵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고객과 소통하고 일일 특급 무료 배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베리샵은 밀레니얼들이 선호하는 패션과 가구, 소품, 뷰티 제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으로 탄탄한 유통망과 소비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450개 이상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제품을 섬세하게 큐레이팅 해 판매함과 동시에 일일 특급 무료 배송과 무료 반품, 24시간 고객 센터 운영을 통해 밀레니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왔다.

    베리샵은 새롭고 아름다운 제품들을 SNS에 빨리 공개하고 싶어 하며 신속하며 간편한 서비스를 원하는 젊은 세대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급성장해 왔다. 코로나19 사태에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재택근무와 자택 격리로 인해 답답해하는 소비자들에게 적절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추천해 오히려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베리샵의 공동 설립자 임란 칸(Imran Khan)은 “현 코로나19 상황이 전략적인 협업이나 파트너십을 중단시키지는 못한다”면서 “오히려 협업이나 파트너십 등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츄시는 인공 지능이 철저히 인스타그램 인기 인플루언서들의 사진을 분석해 제작한 만큼 소비자들이 원하는 유행 제품이 무엇인지 그 누구보다 빠르게 알고 이를 제품에 반영함으로써 제너레이션 Z세대들 사이에서 센세이션 한 인기를 끌어왔다.

    츄시는 SNS를 주로 애용하는 제너레이션 Z세대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번 베리샵과의 협업으로 나이대가 좀 더 높고 소비 규모도 더 큰 밀레니얼 세대에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베리샵 역시 제너레이션 Z 소비자들의 유입률을 높이고 향후 이들을 고정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는 만큼 두 온라인 인기 패션 기업이 만나 ‘윈윈 협업’이란 무엇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츄시는 MIT를 졸업한 제시 젱(Jessie Jeng)이 개발한 SNS 사진 분석 알고리즘을 사용해 아이템 선정부터 제작까지 2주밖에 걸리지 않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2018년 7월 미국 연방 예술기금(NEA)이 주도하는 대규모 자금 모금에서 540만달러를 모아 단숨에 온라인 패션 유니콘으로 떠올랐다.

    엄청난 속도로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제너레이션 Z세대의 유행을 패스트패션을 포함해 그 어떤 브랜드보다 빠르게 따라잡은 것은 물론 인력과 비용을 감축해 보통 50~100달러(한화 약 7만~12만원)에 프리미엄 퀄리티의 제품을 선보여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_ 츄시 제품 사진(상)과 베리샵 홈페이지 캡처 / 출처_ 해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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