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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써먼, 슈퍼링크 등 연이은 MOU 체결... 시장 확장
Friday, Nov. 25, 2022 | 이정민 기자, min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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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테크 스타트업 커버써먼(대표 이재호)이 슈퍼링크(SPRC),에잇엑스코퍼레이션(8X CORPORATION(), 크리에이션엘(루이까또즈)과 연이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커버써먼의 기업부설연구소 키크랩(KEEK LAB)은 보유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소재를 활용한 제품 기획·국가 연구개발과 지속 가능한 패션 산업을 도모하고 기능성 원단 및 섬유 신소재 제조 기술을 적극 지원하고 공유한다.
2017년 패션 테크 스타트업으로 출범한 커버써먼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국내 기업으로 2020년 미국의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Kickstarter)와 아마존에 목베개와 후드 집업을 결합한 ‘필로우디(Pillowdy)’ 제품을 판매하며 소기의 성과를 달성,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실제 글로벌 명품 브랜드 ‘B’사에서는 킥스타터를 통해 필로우디 기술력을 접한 후 ‘에어 필로우 키트’를 적용해 완제품을 생산 및 판매한 바 있다.
필로우디는 솜, 메모리폼, 마이크로 비즈 등 흔하게 사용되는 목베개 내장재가 쓰레기를 양산한다는 사실에 주목해 무한한 자원인 공기를 내장재로 사용하는 에어테크 아이디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필로우디는 친환경적이며, 사용자의 목 길이 또는 형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워터 스포츠 라이프 웨어 브랜드 ‘슈퍼링크’는 주 소재로 사용되었던 합성 고무 네오프렌대체재로 키크랩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Air 소재를 개발 및 양산 할 계획이며 에잇엑스코퍼레이션은 운영 중인 여행용품 전문 브랜드 ‘트래블메이트’에서 공식 온라인몰을 비롯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점, 김포공항점 등 오프라인 면세점에서도 필로우디(Pilllowdy)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호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해외여행 수요가 활성화되고 더불어 여름철 워터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매년 증가하며 다양한 브랜드와 기업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소홀하지 않고 부흥할 수 있도록 꾸준한 협업과 개발을 통해 성장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키크랩은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영업하는 의류 생산 벤더 4곳과의 NDA를 통해 미주 및 유럽시장에 자사의 기술을 소개하고 있으며 글로벌 비즈니스에 속도를 내기 위해 본격적으로 해외 전시회에 참관할 계획이다. 올해 8월에 진행되었던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산업 전시회 프리뷰인서울 에 참가해 100여 개 브랜드와 기업으로부터 상담 제안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테크텍스틸 2023 (국제 산업용 섬유 전시회, Techtextil), ISPO 2023(독일 뮌헨 아웃도어 박람회)에 참가하여 본격적으로 글로벌 스포츠 아웃도어 시장의 브랜드와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한편, 커버써먼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2021 벤처 창업진흥 유공 포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Inno-Biz)’ 인증, ‘패션산업 융·복합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 선정,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문 기업 선정 등을 통해 전문 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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