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브랜드 컬래버 공간 '옵스큐라 도산'

    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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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11.02조회수 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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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공오(대표 김준현)의 '옵스큐라스토어' 오프라인 숍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카페가 결합된 1호점에 이어 강남구 신사동에 2호점 '옵스큐라 도산'을 오픈했다. 2호점은 2층 규모로 기존 옵스큐라가 지향하고 있는 콘셉트를 충분히 담아내 오픈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시선을 사로잡는데, 국내 신진 디자이너 이시산 작가와 공간 기획을 함께 진행했다. 그는 ‘무위’ 시리즈로 이름을 알리게 됐으며, 이번 옵스큐라 도산점은 인위적이지 않고 무위적 재료인 돌을 이용해 새롭게 가구를 조직했다. 구리철, 스테인리스 스틸, 돌 등을 활용한 가구가 눈에 띈다. 그 외에도 허명욱 작가의 ‘아스트로 보이(ASTRO BOY)’와 캐스퍼 강의 ‘뒷모습’이라는 작품도 전시해 패션 편집숍이라는 개념을 넘어 하나의 갤러리 공간으로 느껴진다.

    공간 중앙에는 기하학적인 나선 형태의 스테인리스 스틸 계단이 있다. 이 계단이 옵스큐라 도산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며 현대적인 무드를 보여준다. 최근에는 ‘청록화’팀과 협업해 유스 2022 F/W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플랜테이션을 기획해 진행했고, 이탈리아 구두 명장 ‘구이디(GUIDI)’와의 컬래버레이션도 선보였다.

    한편 옵스큐라스토어는 MZ세대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유스’를 비롯해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입점해 있는 편집숍이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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