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매거진(commON Magazine)' 한국판 론칭 이벤트

    이광주 객원기자
    |
    22.10.06조회수 3517
    Copy Link
    - 뮤지션과 패션을 다루는 글로벌 미디어, '커먼매거진'의 한국판 론칭 이벤트가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삼육빌딩에서 전시회 겸 팝업 숍 형태로 열림.
    - 한국판 론칭으로 두 호가 함께 발매되며, 각각의 주인공은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과 힙합 뮤지션 비오. 멀티미디어 비디오와 사진 전시, 매거진과 굿즈, 새로운 앨범 판매와 함께 두 뮤지션과의 토크 세션이 있을 예정




    [10월 14일 비오 토크세션]

    <커먼매거진>은 이탈리아 밀라노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미디어로써 지난 2021년 1월 온라인 콘텐츠를 시작, 같은 해 7월 오프라인 매거진을 창간했다.

    개성이 뚜렷한 매력적인 뮤지션들의 음색, 음악, 미학, 성격, 히스토리 등에서 받은 영감을 패션, 예술, 문학, 사회 등 전반적인 문화와 접목해 독창적인 비주얼 내레이션, 에세이, 영상, 디지털 이미지 등의 콘텐츠로 발전시킨다.

    광고없이 파트너십 형태로 제작하는 아트북 같은 대안적인 매거진을 지향, 권위 있는 아트 미디어 '아트리뷴'에 “패션과 음악을 현대미술의 영역으로 포용하는 아이덴티티가 분명한 하이브리드 미디어”라고 소개되기도 했다.(www.artribune.com/editoria/2022/01/common-magazine-rivista-moda-musica-arte/)

    각 호는 한 명의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형태로 구성되며, 한국판 론칭호의 주인공은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과 힙합 아티스트 비오다.

    뮤지션 황소윤과는 삼백안과 관상학을 통해 과거의 편견이 현재에는 강렬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가치 전복에 대한 이야기를 펼쳤으며, 맑은 음색이 독특한 래퍼 비오와는 ‘이 시대가 가진 우울과 불안을 치유해주는 성인(세인트)이 된다면’이라는 주제를 성스러운 땅 나폴리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 등으로 풀어냈다.



    [10월 15일 소윤 토크세션]


    특히 '커먼매거진'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비전 모색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창간 2호 콘텐츠를 지안프랑코 페레 뮤지엄(Gianfranco Ferré Foundation)의 아카이브 의상과 재활용 소재로 만든 아트 작품으로 꾸몄으며, 올해 2월에는 영국 베이스 NFT 아트 플랫폼 ‘논오리진(Knownorigin.io)’의 공식 크리에이터로 선정되어 커먼의 풍성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커먼매거진'의 모기업인 ‘CommON srl’은 멀티미디어 출판사와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업체로 2021년 이탈리아 경제재정부 산하 국내 기업 개발 육성 및 투자를 진행하는 권위 있는 기관인 ‘Invitalia’에서 주최한 스타트업 기업 대상 ‘시장 개발과 서비스’ 분야의 ‘이노베이션 장려’ 부문에 참가해 올해 6월 투자 유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한국판 론칭 이벤트는 서울 패션위크 기간인 오는 10월 14~16일 3일간 열리며, 12시부터 21시까지 모두에게 무료 개방된다.



    [커먼 매거진 한국판 론칭 이벤트]

    삼육빌딩 갤러리에서 진행될 론칭 행사는 일곱 명의 뮤지션과 협업한 다양한 사진, 영상, 3D 디지털 이미지 등 멀티미디어 전시, 그리고 공간&오브제 디자인 팀 안도 프로젝트(ANDO PROJEKT)가 대형 판형의 <커먼매거진>을 새롭게 해석한 디자인, 설치, 전시로 이루어진다.

    그뿐 아니라 아트&디자인 플랫폼 카바라이프(CAVA.LIFE)와 협업한 굿즈와 매거진, 비오의 새 미니앨범 등도 팝업 숍 형태로 판매된다.

    이 팝업 숍에는 이탈리아 베이스 영 디자이너들의 작품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며, 특히 10월 14일(금요일) 19시 한국판 론칭호의 주인공 비오의 토크 세션을 시작으로 15일(토요일) 18시에는 새소년 밴드 황소윤과의 토크 세션이 이어지며, 16일(일요일) 15시 커먼미디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WOO LEE의 워크숍과 T_liberal 주최의 클로징 파티로 3일간의 론칭 이벤트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토크 세션과 클로징 파티는 별도의 참여 절차가 있으며, 인스타그램 @common_magazine의 공지 참조)



    Co-founder, Creative Director, 편집장 Woo Lee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Woo Lee는 중앙대학교 의류학과 출신으로 ‘Young Fashion Visionaries Selection’ 콘테스트에 선발되어 2003년 밀라노에서 패션 저널리즘, 패션 크리에이션 마스터 과정을 마쳤다.

    콘데나스트 이탈리아(Condè Nast Italia)에서의 활동을 시작으로 2004년 이탈리아 기자협회(Ordine Dei Giornalisti)의 정식 회원이 된 그녀는 다양한 국제 매체의 컨트리뷰터로 왕성한 작업을 펼치고 있다.

    안나 피아지(Anna Piaggi), 수지 멘키스(Suzy Menkes), 프랑카 소차니(Franca Sozzani),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파트리크 드마셸리에(Patrick Demarchelier), 톰 먼로(Tom Munro) 등 전설적인 패션 크리에이터, 포토그래퍼부터 나디아 리 코언(Nadia Lee Cohen), 휴고 콩테(Hugo Comte) 등 현시대 가장 뜨거운 영 크리에이터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하고 있다.

    2019년에는 보그 이탈리아의 전 아트 디렉터 루카 스토피니(Luca Stoppini)와 함께 영국의 독립 잡지 의 리뉴얼 작업을 위한 패션 디렉터/디지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현재 커먼매거진, 커먼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의 편집장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다.

    2019년 브랜드 카르텔(Kartell)과 함께한 'K70PLAY' 프로젝트의 단편영화 연출을 시작으로 Woo Lee의 창의적 활동은 단편영화 연출, 문화 프로젝트 큐레이팅 등으로 확장되었다.

    커먼 4호 ‘자레드 레토/영원과 미네르바’와 7호 ‘비오/세인트 피오, 성스러운 평화’에서 연출한 그녀의 단편영화는 이번 커먼 한국판 론칭 이벤트 현장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지성, 휴머니즘, 기술, 미적 가치 사이의 균형을 찾기 위한 오랜 노력과 성취, 탁월하고 독보적인 능력을 보여준 Woo Lee. 2018년 창간된 이탈리아 컬처지 <페리메트로(Perimetro)>는 이탈리아 베이스 오피니언 리더 중 한 명으로 그녀를 선정했으며, 2021년 세계적인 리빙 디자인 브랜드 알레시는 ‘ALESSI 100 Values Collection’의 홍보대사로 그녀를 선정했다.

    [참고자료 – 참여 아티스트 프로필]

    1. 자레드 레토(JARED LETO)_커먼 4호
    록밴드 ‘서티 세컨즈 투 마스(30 Seconds to Mars)’의 싱어이자, Oscar 수상자인 배우 자레드 레토는 지난 30년 동안 놀라운 창의성을 보여준 이 시대 대표 아티스트이다. 신체와 영혼의 보살핌을 우선시하는 독특한 라이프스타일과 과학, 기술에도 관심이 깊은 그는 영생과 불멸에 대한 문명사 시원의 질문을 생각나게 하는 비상한 인물이다. <커먼매거진> 4호에서는 ‘영생’을 말하는 그리스 미네르바 신화부터 디지털 아트와 인공지능을 접목한 뷰티 스토리, 인체냉동보전에서 영감을 받은 영상까지, 영원성에 대한 개념을 ‘머리’라는 매개체를 통해 풀어보았다.

    2. 뤼케 리(LYKKE LI)_커먼 5호
    뤼케 리는 스웨덴 출신의 인디 팝 가수이자 모델로 <가장 따뜻한 색 블루(Blue is the Warmest Color)>라는 영화의 삽입곡 ‘I Follow Rivers’를 부른 유명 뮤지션이다. 그녀의 창의적인 사고와 남다른 비전은 그녀를 ‘노마드’라는 흥미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이끌었다. 슬픔, 고통, 욕망 등 모든 감정을 아우르는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정체성과 끊임없이 유랑하는 노마드를 추구하는 그녀는 추운 스톡홀름에서 따뜻한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했다. <커먼매거진> 5호에서 우리는 뤼케 리를 맑은 증류수 위에 떠 있는 여러 가지 빛깔의 기름 한 방울로 바라보았다. 자신의 영역을 생생하게 표시하여 주변과 구별되는 그녀의 독특한 음색과 과감하고 뚜렷한 표현력은 아주 매력적인 영감이 되어 브랜드 뮈글러(Mugler)와 커먼의 스토리에 담겼다.

    3. 새소년의 황소윤_커먼 6호
    황소윤, 그녀는 <커먼매거진> 한국어판 특별 론칭호 두 버전 중 하나의 주인공이다. 기타리스트이며 인디록 밴드 새소년의 창립 멤버이자 리드 싱어입니다. 비주류를 품은 그녀의 개성과 매혹적인 미학을 삼백안과 관상이라는 문화 코드를 통해 해석해보았다. 특히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와는 또 다른 그녀의 페르소나인 과묵하고 섬세한 야행성 올빼미와 연계되어 강렬하고 진귀한 콘텐츠가 탄생했다. 그녀가 직접 쓰고 참여한 보이스 내레이션을 통해 완성된 두 개의 독특한 영상은 전시회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다.

    4. 비오_커먼 7호
    비오(Be'O)는 <커먼매거진> 한국어판 특별 론칭호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랩 경연 대회인 <쇼미더머니 10>에 출연해 선보인 맑고 청량한 싱잉랩인 ‘카운팅 스타’는 많은 이들을 힙합신으로 불러 모았다. 그의 무대명인 비오는 치유의 기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에서 가장 존경받는 성인 중 한 명인 ‘Padre Pio’와 같은 ‘PIO’에서 온 것으로 평온하고 진정성 있는 가사와 음색으로 대중의 공감을 얻고 있다. “재능과 문화, 신념 등으로 우울하고 불안한 현시대 젊은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상징인 성인이 되어본다면···”이라는 다소 묵직하면서 고귀한 주제를 성스러운 땅, 나폴리에서 비오의 소울풀한 사진과 영상으로 풀어냈다.



    [자레드 레토(JARED LETO)_커먼 4호] [뤼케 리(LYKKE LI)_커먼 5호]




    [새소년의 황소윤_커먼 6호] [비오_커먼 7호]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