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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템버린, 한복 원단으로 서양식 드레스 소개... 호평
Thursday, Sept. 29, 2022 | 이정민 기자, min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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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패션위크 초청 참가를 진행 중인 소셜임팩트 패션브랜드 블루템버린(디자이너 김보민)이 이탈리아 현지시각으로 지난 25일 일요일 오후 6시, 23SS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패션쇼를 선보였다.
이번 김보민 디자이너의 컬렉션은 ‘별자리 신화’를 주제로 천상의 옷이라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특히 이번 패션쇼의 작품들은 실크를 중심으로 한 한복 원단으로 서양식 드레스를 제작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진정한 K패션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블루템버린 패션쇼 현장에는 보리스 프로보 트라노이 대표 (BORIS PROVOST, TRANOI EVENTS CEO)가 직접 방문하는 등 전 세계 패션업계에 영향력 있는 에디터와 인플루언서들이 갤러리로 직접 참석하여 컬렉션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주었다.
또한 패션쇼를 직접 참관한 밀라노와 두바이 등 유럽 및 중동의 바이어들이 블루템버린의 제품 수입 관련 미팅을 제안해 오는 등 한국 패션디자인의 해외진출 방향성에 또 하나의 길을 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블루템버린 의상은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천연원단과 천연염색 사용을 기본으로 하며, 버려지는 의상의 제로화를 위해 ‘선주문 한정수량 후생산 시스템’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참고로 패션업계의 통계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연간 1000억 벌의 의상이 생산되며 이 중 100~300억 벌이 판매조차 되지 않은 상태로 버려진다.
블루템버린은 또 밀라노 패션쇼 이후 소셜임팩트 패션 갈라와 대중 참여형 패션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패션에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목소리를 내는 행사로서, 새로운 기부 방식의 사회운동 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한편 김보민 디자이너는 지난 해 3월 우리나라 패션디자이너 중 최초로 세계 4대 패션위크에 동시 초청을 받으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지난 해 9월 뉴욕 패션위크, 올해 3월 파리 패션위크에 이어 이번 23SS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했다. 이제 내년 초 참가가 확정돼 있는 런던 패션위크를 참석하면 한국 패션디자이너 중 최초로 세계 4대 패션위크에 모두 참가하며 국내 디자이너로서 이름을 알려가고 있다.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패션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는 김보민 디자이너는 이번 패션쇼 이후 블루템버린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밀라노 패션위크 블루템버린 패션쇼에서도 많은 한국인 모델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는 한국 패션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본인의 기회를 한국의 패션인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김보민 디자이너의 의지에 따라 결정된 것이다.
김 디자이너는 지난 3월 파리패션위크에 이어 이번 밀라노 패션위크에도 패션모델 공개 오디션인 ‘패션뮤즈 선발대회’를 통해 역량있는 한국 패션모델을 선발해 대동했다. 지난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했던 이재시, 장재헌, 주명소 모델과 함께 패션뮤즈 선발대회를 통해 합류한 이어진, 허명진 모델이 이번 밀라노 패션위크 블루템버린 패션쇼에 함께 올라 한국 패션모델의 우수성을 전 세계인에게 보여주었다.
이 중 뉴욕과 파리 패션위크에 이어 이번 밀라노 패션위크에도 참가한 장재헌 모델은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더 그레이스에 출전하여 TOP 5에 선발되는 영예를 차지하며, 패션모델로서의 우수성을 국내외에서 입증받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파리에 이어 이번 밀라노 패션쇼에서도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주명소, 이재시 모델은 한국 모델의 우수성을 세계최고의 무대에서 직접 입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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