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섬유·기술 솔루션을 공급하는 더라이크라컴퍼니(대표 줄리언 본, 이하 ‘라이크라’)가 브라우즈웨어(Browzwear)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브라우즈웨어는 디자이너들이 3D 패션 디자인을 위한 플랫폼 V스티처(VStitcher)와 로타(Lotta)를 사용할 때, 라이크라(LYCRA®), 라이크라 T400(LYCRA® T400®) 및 쿨맥스(COOLMAX®) 섬유가 포함된 직물로 제품을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이크라는 지난해 브랜드, 소매업체 및 의류 제조업체를 가상의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 라이크라원(YCRA ONE™) 고객 포털을 출범했다. 디지털 인프라를 확대해 글로벌 고객이 보다 쉽게 3D 패션 디자인에 참여하게끔 환경을 마련했다. 이번 브라우즈웨어와의 협업 또한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했다.

브라우즈웨어가 선보이는 혁신적인 3D 소프트웨어는 실제와 같은 시각화를 가능하게 한다. 디자이너는 ‘라이크라 브랜드 소재 라이브러리(LYCRA® Brand Materials Library)’에 전시된 원단으로 운동복, 데님, 수영복, 기성복 및 몸에 밀착되는 스타일의 옷을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할 수 있다. 브라우즈웨어 플랫폼은 라이크라 소재로 만든 의류를 착용한 사람이 움직이는 동안 얼마나 편안하고 핏을 유지하는지 실제와 가깝게 구현한다.

라이크라 라이브러리의 디지털 버전 소재는 브라우즈웨어의 전 세계 15개 공장에서 직접 조달할 수 있다. 라이브러리에 포함된 소재는 라이크라컴퍼니의 검사와 인증을 마쳤다. 또 편안함, 핏 및 자연스러운 움직임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도록 설계한 라이크라의 인증 원사를 함유하고 있다.

라이크라컴퍼니는 브라우즈웨어와의 협력을 통해 라이브러리에 새로운 자료를 계속 추가해 디지털 디자인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라이크라컴퍼니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앞서 제시한 지속가능성에 대한 약속도 이행한다. 브라우즈웨어를 통해 디지털 의류를 제작하면 생산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고, 또한 샘플 제작에 대한 필요성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줄리언 본(Julien Born) 라이크라컴퍼니 최고경영자(CEO)는 “라이크라컴퍼니의 DNA는 혁신을 포함하며 공장 고객, 브랜드 및 리테일 파트너의 가치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성은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혼자서만 빠르고 의미 있는 진전을 달성할 수 없는 업계 환경에서 혁신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우리는 브라우즈웨어와의 협력으로 의류 업계가 디지털을 통해 참여하고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궁극적으로 바꿔 의류의 수명을 연장하고 샘플 필요성을 줄이는 고품질 직물 조달을 최적화한다는 목표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덧붙였다.

아비하이 펠드(Avihay Feld) 브라우즈웨어 공동 설립자 겸 CEO는 “라이크라컴퍼니와 협력해 우리 사용자들이 잘 알려진 기능성 섬유를 활용해 더 빠르고 쉽고 지속 가능하게 디자인에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 브라우즈웨어의 패브릭 애널라이저(Fabric Analyzer)는 라이크라 브랜드 소재 라이브러리의 섬유로 제작된 원단의 3D 버전으로 해당 직물의 내구성과 고유한 기능성을 반영한 물리적 특성과 움직임을 구현해 의류를 실제와 같이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와 유통업체가 더욱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본사를 둔 더 라이크라컴퍼니는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 전문성 및 독보적 마케팅 지원으로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회사는 라이크라(LYCRA®), 라이크라 하이핏(LYCRA HyFit®), LYCRA® T400®, 쿨맥스(COOLMAX®), 서모라이트(THERMOLITE®), 엘라스판(ELASPAN®), 서플렉스(SUPPLEX®), 택텔(TACTEL®) 등 유수 소비자 브랜드와 사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