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닛디지털, 디지털 혁신 포럼 ‘패션 더 퓨처’ 성료

    홍영석 기자
    |
    22.08.02조회수 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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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패션의 미래를 보여줬다?! 지난 7월 29일 서울 마곡동 소재의 메이비원(대표 황상윤) 본사 1층에서 열린 ‘패션 더 퓨처(Fashion the Future)’ 포럼은 패션 비즈니스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평이다.

    이번 포럼을 주최한 코닛디지털(대표 로넨 사무엘)은 세계 최고의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아마존과 티몰, PVH, 패션엔터 등 글로벌 패션 기업과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코닛디지털(Kornit Digital 이하 코닛)을 도입해 패션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있다.

    코닛은 최근 메이비원을 새로운 한국 디스트리뷰터로 선정했다. 메이비원은 디지털 인쇄 부문에서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특히 소량 맞춤 포토북과 사진 인화 등에 특화된 포토몬(Photomon)을 통해 D2C 비즈니스에 정통하다.

    이번 서울 행사는 아마존과 PVH, 패션엔터 등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다뤘다. 특히 포럼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 디멘드 패션(On Demand Fashion) SCM’을 위한 디지털 테크 혁신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패션 기업과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고민 중인 근접 기획과 반응 생산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설명했다.



    <사진_ 로넨 사무엘 CEO(좌)는 HP Indigo에서 전략적 마케팅을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Indigo & PageWide 프레스 사업부, HP Indigo 및 WebWide 프레스 비즈니스 부사장 겸 GM 등을 거쳤다. 아일란 엘라드 아시아·태평양 사장과 인사말과 강의를 통해 코닛의 우수성을 알렸다.>

    포럼을 위해 한국을 직접 방문한 로넨 사무엘(Ronen Samuel) 코닛 CEO와 아일란 엘라드(Ilan Elad)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인사말과 강의를 통해 ‘패션 산업에서 코닛의 역할과 미래의 비전’에 대해 얘기했다. 두 번째 강연은 최현일 코닛 한국 대표와 이재현 사외 디렉터가 질의응답 형식으로 ‘코닛이 이커머스 시장에서 어떤 가치를 지닐 수 있는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세 번째는 화상을 통해 아론 야넬리(Aron Yaneli) 코닛엑스(X) 사장이 ‘글로벌 유통망과 브랜드가 영향력을 발휘하는 방법’에 대해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로넨 CEO는 강연에서 “코닛 디지털 기술은 다양한 유형의 구매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직물과 호환되는 친환경 잉크를 사용한다. 지금까지 대규모 작업에는 스크린 프린팅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개발 시간과 한정된 컬러 등 아날로그 프로세스에서 발생하는 번거로움 없이 샘플을 생성해야 할 때 디지털은 버튼만 누르면 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최근 ESG가 전 산업의 이슈인 만큼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제조 프로세스를 계속 요구하고 있다. 코닛은 가장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하며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생산을 간소화하고 오류 없는 프로세스와 비즈니스 확장 및 수익 증대, 통합된 마이크로 팩토리 생산 모델 등을 통해 이커머스가 제시하는 가능성의 폭발과 동등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_ 최헌일 대표와 좌담을 진행한 이재현 디렉터(좌)는 이베이에서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지역을 총괄했다. 이베이 글로벌 지역사업부 총괄 대표를 역임하며 이베이코리아가 국내 이커머스 업계 수위 자리를 장기간 유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기업의 성장에 기여했다. 이후 2021년 코닛의 보드 멤버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아일란 엘라드 사장은 “가장 최근에 개발된 코닛의 고급 아틀라스 맥스(Atlas MAX) 기술은 고객에게 주문형 직접 제작 공정에 대한 완전한 소유권을 제공한다. 수영복 및 스포츠웨어와 같은 부문을 포함해 럭셔리 브랜드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거나 능가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주문형 기능으로 비즈니스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라고 덧붙였다.

    최헌일 대표는 포럼 전 인사말을 통해 “소비자와 만나는 B2C 플랫폼은 무신사와 더블유컨셉 지그재그 에이블리 등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패션은 소비자와 시장의 수요 예측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적기에 공급하는 밸류체인이 중요하다. 이번 ‘패션 더 퓨처’ 포럼에서는 온 디멘드 패션 SCM의 솔루션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이재현 디렉터는 코로나19 시국에 가장 강력한 유통망으로 떠오른 이커머스 시장에서 코닛이 어떠한 포지션으로 가치를 제공할지 등에 대한 기업 미래 비전을 설명했다. 이재현 디렉터는 보스턴컨설팅그룹 부사장 출신으로 이베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로 G마켓과 옥션 경영을 총괄했었다.



    <사진_ 아론 야넬리 사장(우측 상단)은 화상으로 포럼에 참여했다. 그는 2010년 FedEx Office와 FASTSIGNS International과 2015년 아마존에서 일일 거래 자회사인 Woot.com의 COO 등을 거쳤으며 Merch by Amazon 비즈니스의 창립 멤버로 세계 최대 주문형 의류 인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2021년부터 코닛엑스 CEO를 맡고 있다.>

    아론 사장은 실시간으로 연결된 화상을 통해 “코닛엑스는 주문형 생산을 지원하는 엔진이다.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글로벌 주문 처리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문 생성에서 생산 및 배송에 이르기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관리한다”라고 전했다.

    또 “풀필먼트에게 코닛엑스는 프런트 엔드 판매 도구와 백엔드 주문 워크플로 및 최고의 전자 상거래, 배송 및 회계 서비스와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의 줄 수 있다”라는 점을 얘기하고 “브랜드에게 코닛엑스는 필요할 때 정확히 필요한 것을 생산하고 트렌드에 더 빠르게 대응하고 마크다운을 제거해 낭비를 크게 줄이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신성통상 크리스에프앤씨 동광인터내셔날 등 주요 패션 기업과 무신사 등 이커머스 플랫폼 경영자 30여 명과 함께 10여 개 관련 미디어 저널리스트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포럼 후에는 코닛의 최고 사양인 아틀라스 맥스에 대한 시연도 진행됐다.







    <사진_ 코닛디지털의 새로운 한국 디스트리뷰터인 메이비원의 황상윤 사장(맨 왼쪽)과 코닛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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