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딩 성공 '안다르' IPO 추진...2025년 5000억 목표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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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7.21조회수 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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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오너 리스크를 해소하고 브랜드 리빌딩에 성공한 안다르(대표 박효영)가 상장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IPO(기업공개) 추진을 위한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장 예심 청구를 준비 중이다.

    독보적인 상품력과 탄탄하고 유니크한 브랜드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몇 년 간 오너 리스크로 타격을 입었던 안다르는 에코마케팅에 편입된 후 박효영 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상품 기획과 연구 개발에 더욱 투자해 브랜드 리빌딩 작업에 몰두했다. 그 결과 기존 레깅스 외에 멘스 라인 증 다양한 애슬레저 품목 매출이 회복되고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최근 가시적인 리브랜딩 효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

    이는 매출 실적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에코마케팅 인수 전인 2020년 기준 700억원대에서 인수 직후 2021년 기준 1000억원대로 성장에 시동이 걸렸다. 특히 2021년 하반기에 흑자 전환하면서 오랜 부실 체제를 털어내고 빠르게 경영 정상화를 이뤄냈다. 지난 2분기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보다 좋게 예상하고 있다. 올해 매출은 17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안다르는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매출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우고, 더욱 활발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IPO 절차에 따른 코스닥 입성 시, 안다르의 기업 가치 역시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효영 안다르 대표는 “지난해 5월 이후 기존 안다르에 적재돼 있던 여러 리스크를 해소하고 경영 정상화에 힘쓴 결과 애슬레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안다르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IPO를 통해 안다르의 브랜드 가치제고와 주주 이익실현 등 좋은 기회로 이어져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안다르는 애슬레저 패션의 본질을 ‘편안한 패션’으로 정의하고 자체 R&D 조직인 ‘안다르 A.I 랩(Andar Athleisure Innovation Lab)’을 운영하며 상품기획 및 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했다. 실제로 우수한 착용감과 고기능성을 갖춘 프리미엄 원사를 제품에 적용 중이며, 라이크라컴퍼니의 프리미엄 원사 ‘라이크라® 스포츠 블랙라벨’을 사용하며 더욱 차별화에 성공했다.

    원단과 부자재 및 생산·사후처리 전반에서 친환경적인 면모를 갖추고, 업사이클링 원단을 적용한 서스테이너블 컬랙션을 꾸준히 출시하는 등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작업도 놓치지 않았다.

    한편 안다르 측은 이번 리빌딩 성공이 그동안 '클럭' '오호라' 등 다양한 성공 사례를 보여온 마케팅 에이전시 에코마케팅의 데이터 분석에 입각한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 역량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안다르만의 탁월한 상품력과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가 이 사업 역량과 만나 시너지를 발휘한 사례라고 전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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