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 살로네 델 모빌레 프로젝트 기념 팝업을

    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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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6.16조회수 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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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에베코리아(대표 이승진)의 '로에베'가 2022년 살로네 델 모빌레 프로젝트를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10꼬르소꼬모 청담점 3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 세계에서 취합한 240개의 바구니들을 스페인 출신의 장인들이 가죽 끈을 사용해 복원했다. 거기에 개성이 더해진 지속 가능한 바구니 시리즈로 선보인 것.

    특히 갈리시아의 전통 스트로 위빙 기법인 '코로자'와 한국 한지 직조 기법인 '지승'으로 제작했다. '코로자'는 짚, 갈대, 들장미, 기타 천연섬유를 꼬아 비옷, 모자, 바구니를 만들던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실용적이면서 하나의 조각 같은 작품을 선사했다. 2019년 로에베 재단 공예상의 최종 후보작가로 선정된 지승 공예가 이영순 작가가 '항아리 연작'을 제작했다. 재활용 신문지에 지승 기법을 적용해 견고한 토트백 연작을 만들었다.

    각각의 작품마다 사이즈는 무엇인지, 어떤 나무가 쓰였는지, 등등 적혀있는 택이 달려있어 이해를 도우며 작품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장치를 더했다. 한편 이번 팝업스토어에 배우 공효진이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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