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제이디자인그룹(대표 정윤정)의 핸드백 브랜드 '어번더클래시'가 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국내보다 글로벌에서 먼저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2 A 디자인 어워드(A’ Design Award & Competition 2022)’의 ‘패션 & 여행 액세서리 부문(Fashion & Travel Accessories Category)’에서 본상을 차지한 아이템은 이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아크 숄더백이다.

이 아이템은 프랑스 파리 개선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가방으로 꿈을 이루고 환희에 찬 모습을 상상하며 탄생했다. 또 개선문을 연상시키는 금속 자물쇠 장식과 무독성 비건 레더를 사용해 모던하고 트렌디한 매력을 선보였다. 역사와 현대적 세련미 모두를 추구하는 어반더클래시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다.

정윤정 대표 겸 CD는 “모든 스타일에 잘 어울리게 디자인한 것이 좋은 점수를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어반더클래시만의 색깔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09년 시작돼 올해 14회째를 맞는 A 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 OMC디자인스튜디오가 주관하고 유럽 및 국제 디자인 협회 등이 후원하는 디자인 경연 대회다. 패션·제품·그래픽 등 100개 분야에 출품된 작품을 혁신, 독창성, 지속 가능성 등 다양한 기준으로 227명의 배심원단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발표한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