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버티컬 커머스 누구, 도쿄 스튜디오 & 물류 확보

    hyo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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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5.12조회수 3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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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쿼터스(대표 이두진)에서 운영하는 일본 버티컬 커머스 앱 '누구(nugu)'가 이달 초 도쿄에 약 496㎡(150평) 규모의 패션, 뷰티 콘텐츠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누구에서 활동 중인 일본의 인플루언서들은 무료로 스튜디오를 이용해 자유롭게 패션, 뷰티 콘텐츠를 촬영하고 nugu 앱에 올려 본인들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누구는 도쿄 스튜디오를 거점으로 한국과 일본의 브랜드들이 일본 인플루언서들과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활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 브랜드들은 단순히 플랫폼에 입점해 판매하는 구조가 아닌 일본의 인플루언서들과 협업 콘텐츠 커머스를 진행하며 일본 시장에 보다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된 것.

    이와 함께 일본 도쿄 물류센터 등에도 투자한다. 일본 현지의 기업 2개를 인수해 빠르게 로컬라이징 사업을 이뤄나가는 이 회사는 사업부문 전체 구성원 중 일본인의 비중을 30%로 끌어올리며 일본 문화와 패션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박하민 메디케어랩스 COO는 "올 하반기 누구는 J커브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개발 인력 채용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자체 프로덕트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 조만간 일본 고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프로덕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일본 고객을 이해한 UI・UX,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 3년 안에 일본 시장에서 1등 커머스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8일까지 일본의 특수일인 골든위크 기간 동안 누구는 전년대비 150% 매출 신장했다. 마지막 날인 지난 8일에는 일 거래액 2억원을 기록해 론칭 이래 최고 거래액을 돌파했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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