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쇼룸, 미니멀 실루엣 & 디테일로 2535 매료

    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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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3.03조회수 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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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0쇼룸(대표 이종민 배새람)의 ‘320쇼룸’은 편안한 실루엣과 트렌디한 색감의 의상들을 선보이는 디자이너 브랜드다. 이종민, 배새람 공동 대표는 패션디자인과 동기로 각각 패션 MD와 디자이너로 활동 후 2018년도에 ‘320쇼룸’을 론칭했다. 특별한 마케팅이나 협찬 진행 없이 두 시즌만에 매출 10배가 뛰는 등 심플한 실루엣 안의 디테일과 소재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이 소비자들을 단시간에 매료시켰다.

    320쇼룸의 ‘320’ 숫자에 대해 궁금증을 가질만한데, 디자이너의 아이덴티티를 녹여내 의상으로 표현하는 만큼 실제 디자이너가 태어난 날짜인 3월20일을 브랜드명에 담았다. 특별한 날짜를 의미하는 만큼 브랜드데이로 지정해 다양한 행사도 기획 중이다.

    320쇼룸은 컬렉션에 나오는 트렌드를 반영한다기보다 사회적 이슈, 환경 변화에 맞게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 팬데믹 이슈에 맞춰 조거팬츠, 맨투맨, 가디건 등 편안한 이지웨어에 브랜드 로고 플레이를 과감하게 시도했다.

    이번 컬렉션은 코로나 팬데믹에 지쳐 꾸미고 떠나고 싶은 심리를 반영해 기본 베이스는 리조트웨어지만 데일리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선보인 것. 또한 2030 직장인 여성들도 출근할 때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의류로 인기를 끌었다. 거기에 핀턱, 셔링, 트위스트 등 유니크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이 큰 특징이다. 이종민 320쇼룸 대표는 “옷에 대한 CS를 대표와 디자이너가 직접 답변해주기 때문에 정확하고 확실한 대답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고객의 키와 허리둘레 사이즈를 듣고 줄자로 직접 재본다. 어느 기장 정도면 가장 이쁘게 입을 수 있는지 설명 해드리거나 봉제 부분이나 디자인적인 면을 디테일하게 말씀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100% 국내 생산을 진행하고 있고 사무실과 공장이 10분 거리에 위치해 여타 브랜드보다 리오더가 빠르고 빠른 배송 또한 장점이다. 배새람 대표는 “새 옷을 구매하면 빨리 배송이 오기를 원하는 마음을 누구보다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배송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오후 4시, 늦게는 5시까지 주문을 받아 우리 브랜드가 가장 늦게 픽업하도록 부탁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무신사, 29CM, W컨셉, 서울스토어, 하고 등 온라인에서 유통하고 있으며, 올해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SNS, 라이브 방송 등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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