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릭시, 닥스와 ‘헤리티지 킹덤’ 팝업 스토어 오픈

    이광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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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2.25조회수 3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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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캡션: LF 편집 매장 라움이스트에서 열리는 닥스 X 어플릭시 ‘헤리티지 킹덤’ 팝업 스토어]


    128년의 전통을 가진 브리티시 클래식 브랜드 닥스(DAKS)와 서스테이너블 패션 플랫폼 어플릭시(APPLIXY, (주)비주얼소사이어티)가 ‘헤리티지 킹덤(HERITAGE KINGDOM)’을 주제로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두 브랜드가 추구하는 헤리티지라는 공통된 주제를 클래식과 트렌드, 두 가지 관점으로 재해석했고 지속 가능한 가치에 집중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라인을 최초로 선보인다.

    닥스와 어플릭시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라인은 전시를 위해 직접 분해, 리폼한 쿠튀르 컬렉션과 새로운 심볼로 꾸민 커머셜 컬렉션으로 구성된다. 어플릭시는 시즌이 지난 닥스의 셔츠와 티셔츠, 스웨트 셔츠, 파자마 세트, 가방, 지갑을 자르고 이어 붙이거나 핸드 프린팅했고 이 작업을 통해 닥스의 컬렉션은 새로운 가치를 얻게 되었다. 패션 브랜드의 재고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건 오래 전 일이다.

    평균적으로 3년이 지난 옷이나 가방은 보관과 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폐기 처리되고 이렇게 버려지는 연간 패션 쓰레기는 수십 톤에 다다른다. 이러한 과정 중에 막대한 환경 오염이 발생하기에 재고 해결을 위해 다양한 업사이클링 패션이 주목 받는 중이다.

    닥스와 어플릭시가 협업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라인, 닥스 X 어플릭시 쿠튀르 컬렉션을 대표하는 아이템은 체크 무늬 블레이저와 빈티지 티셔츠를 매치한 옐로 포인트 쿠튀르 체크 블레이저다. 안감과 겉감이 어우러져 리버서블 스타일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어플릭시는 공식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출시해 온 자체 제작 업사이클링 라인, 슈퍼(SUPER) 컬렉션에서 영감 받아 두 벌의 옷을 잘라 이어 붙인 반&반(HALF&HALF) 구조의 블레이저를 디자인하기도 했다.

    닥스 X 어플릭시 커머셜 컬렉션에는 새로운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 낼 여러 가지 심볼이 핸드 프린팅되어 있다. 어플릭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맞아 닥스의 헤리티지를 좀 더 친근하게 표현하려 했고, 어플릭시가 추구하는 서스테이너블 패션을 뜻하는 지구본 모티프와 어우러진 닥스의 ‘DD’ 로고, 브랜드 네임이 장식된 귀여운 곰돌이 ‘테디(TEDDY)’, 그래픽 디자이너 혼노의 시그너처인 꽃과 어우러진 일러스트 등을 포함한 50여 가지 그래픽을 선보인다.

    2월 25일부터 3월 15일까지 열리는 닥스와 어플릭시의 헤리티지 킹덤 팝업 스토어에서는 닥스가 탄생한 런던 거리를 연상케 하는 공간에 전시된 쿠튀르 컬렉션과 어플릭시와 그래픽 디자이너 혼노가 표현한 닥스 X 어플릭시의 심볼이 크게 프린트 된 플래그, 큐레이팅한 음악을 편히 들을 수 있게 뮤지션 아프로와 아티스트 렉스가 제작한 패밀리 벤치(FAMILY BENCH)가 전시된다.

    또한 어플릭시의 공식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약 700여 개의 세컨 핸드 아이템과 프로젝트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닥스 X 어플릭시 한정판 에디션도 만날 수 있다. 장소는 LF에서 전개하는 편집 매장 라움이스트에서, 2월 25일부터 3월 1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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