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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눌, 보유 브랜드 국내 파트너사 찾는다
Friday, Feb. 25, 2022 | 정효신 기자, hyo@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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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눌(대표 김정아)이 멀티숍 비즈니스를 넘어 파트너십을 통해 모노 브랜드로 인큐베이팅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이 회사는 해외 컨템퍼러리, 디자이너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고 편집숍 '스페이스눌'을 운영해 왔다.
롯데백화점 월드타워 에비뉴엘에 있는 스페이스눌 매장을 시작으로 데바스테 모노 스토어로 바꾼다. 지난해 말 롯데백화점 본점에 국내 1호점으로 오픈한 데바스테 매장이 목표 매출을 초과 달성하기도 했다. 멀티숍 스페이스눌은 아울렛과 온라인, 일부 백화점에 안테나숍 개념으로 남겨둔다.
‘스테판슈나이더’ ‘제라르다렐’ ‘데이드림네이션’ '데바스테' '메릴링' '보리악수' 등 스페이스눌에서 DT를 보유한 브랜드의 국내 파트너를 모색한다. 벨기에 디자이너 브랜드 스테판슈나이더는 남성, 여성의 국내 판권을 갖고 있으며 핏이 포인트인 ‘르메르’와 비슷한 포지셔닝으로 풀어내면 충분히 볼륨화가 가능하다는 승산이다.
제라르다렐은 세계적인 편집숍 ‘메르시(Merci)’와 같은 오너가 소유하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또 데이드림네이션은 해외판 '럭키슈에트' 버전으로 볼 수 있다. 이미 스페이스눌에서 마켓 테스트가 완료된 ‘메릴링’ ‘보라악수’ 역시 일부 프리미엄 상권에 단독 매장으로 들어간 것에서 그치지 않고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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