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티스트, 非장애인도 편안하게 ‘유니버셜 디자인’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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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2.25조회수 3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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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패션(부문장 이준서)의 '하티스트'가 이번 S/S시즌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위한 '유니버셜 디자인'을 선보였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연령, 성별,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 등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한 사용 환경을 만드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뜻이다.

    하티스트는 이번 봄여름 시즌 남녀 의류 13종으로 구성했다. MA-1 점퍼(항공 점퍼), 오버핏 셔켓, 하이네크 집업 점퍼, 클래식 재킷 등 아우터를 비롯해 리넨 재킷•팬츠 셋업, 오픈 칼라 반팔 셔츠, 밴딩 슬랙스, 셔링 원피스 등이다. 상의에는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가 입어도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한 한편, 하의에는 앉아서 생활하는 휠체어 장애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핏을 적용했다.

    또 소매 뒤쪽의 신축성 있는 액션밴드,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도록 하는 지퍼 고리와 벨크로 여밈, 사이즈 여유분을 확보해주는 허리 이밴드(E-Band) 등 숨은 기능성 디테일을 통해 활동성과 착용감을 높였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얻기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델이 함께 화보를 촬영했다.

    하티스트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장애인식개선 강사 모주영 씨 등이 모델로 참여했다. 최명구 하티스트 그룹장은 “새봄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일상에서 편안하면서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신상품을 출시했다”며 “하티스트가 지향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인식이 널리 확산돼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패션’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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