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BAC·bcc로 온라인 영향력 키운다

    곽선미 기자
    |
    22.02.22조회수 8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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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와이엔블랙야크(회장 강태선)의 블랙야크가 산행 커뮤니티 플랫폼 '블랙야크알파인클럽(Blackyak Alpine Club, 이하 BAC)'과 bcc(blind carbon copy) 라인 단독 론칭을 통해 온라인 시장 영향력을 키운다.

    bcc는 2020년 젊은 층을 겨냥해 구축한 상품 카테고리다. 기존 블랙야크의 소비층보다 젊은 고객을 타깃 삼아 디자인과 컬러를 색다르게 선보였던 상품군인데, 작년 엑소 카이를 모델로 삼은 후 실제 영층에게 많이 알려지게 됐다. 부스터 푸퍼 다운, 아노락 셋업, 버킷햇, 배낭이 대표 상품이다.

    블랙야크는 올해 bcc 라인을 아예 단독 브랜드로 리론칭해 독립시킨다. 포지셔닝은 메타버스 세계관을 담은 스트리트웨어로, 메타버스 가상 세계에서 자유롭게 다양한 서브컬처를 해석해 옷에 반영할 계획이다. 리론칭과 함께 지난 2월 중순 무신사에 입점했다. BAC 플랫폼을 통해 기존 4060 소비층부터 2030까지 메인 타깃을 확장한 블랙야크가 bcc라는 구체적인 브랜드를 통해 10~30세대를 직접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bcc, 스트리트 캐주얼로 리론칭...BAC는 1090 플랫폼으로 성장

    국내 최대 산행 플랫폼으로 명성을 공고히 한 BAC는 도전자(회원)수 30만을 넘기며 더욱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올해로 론칭 10년차가 된 BAC는 2020년 4월, 14만명 돌파 이후 약 2년동안 기존 도전자수보다 많은 16만명의 신규 도전자 유입에 성공하며 지난 2월 10일 기준 30만명을 넘어섰다. 등산 마니아는 물론 초보도 활용하기 쉬운 새로운 산행 경험을 제안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자발적인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낸 것이 주효했다.

    BAC는 8500명이 넘는 완주자를 배출한 대표 프로그램 '명산 100’을 시작으로 산행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클린마운틴’, 바다와 만난 섬의 산을 오르는 ‘섬앤산 100’, 우리나라 9정맥을 탐방하는 ‘백두대간’에서 ‘한남금북정맥’까지 프로그램을 꾸준히 늘려왔다.

    GPS를 기반으로 산행을 하나의 놀이처럼 생각할 수 있도록 한 인증 제도, 오른 산의 높이만큼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BAC 코인을 지급하는 등 즐거움이 목표가 되는 산행을 제안하며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누적 493만 건의 인증 중 절반이 넘는 247만 건이 최근 2년간 완료된 것으로, 자연 친화적 라이프스타일이 확산된 코로나19 시대에 등산 활성화를 주도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다.

    블랙야크는 “10대부터 90대까지 전 세대가 참여하고 있는 BAC는 오직 산이라는 매개체로 아웃도어 활동을 제안하고 지원하며 브랜드와 도전자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선순환 구조의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로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지역 커넥팅 프로그램도 추가로 선보이며 더 다양한 경험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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