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nt'l, 매출 1조4500억•영업익 920억 '순항'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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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2.10조회수 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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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이길한)이 지난해 매출 1조4508억원에 영업이익은 920억원을 올려 전년대비 각각 9.5%, 172.4% 신장하며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833억원을 올리며 전반적으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4분기만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늘어난 4179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7억원이 오른 301억원을 올렸다. 신세계인터내셔날(SI) 관계자는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서도 수입패션이 전년대비 22% 성장해 선방했으며 수입 코스메틱도 25% 오름세를 보였다"면서 수입 브랜드들의 약진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자체 패션 브랜드로는 스튜디오톰보이가 10%대 매출 성장세를 보였으며, 계속해서 키우고 있는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는 지난해 거래액 2330억원을 달성해 신규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2016년 출범한 에스아이빌리지는 앞으로 프리미엄 쇼핑몰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 신규 브랜드 도입 등을 추진해 플랫폼 비즈니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 리뉴얼을 준비하고 있다. 또 회원수를 확보할 수 있는 신규 브랜드 사업도 운영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과 코스메틱을 양축으로 사업을 키워나갈 것을 밝히며 앞으로 디지털 중심, 신사업과 효율중심의 시스템을 토대로 종합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전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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