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에 본사를 둔 H&M그룹(대표 헬레나 헬메르손)의 '아르켓'이 12월 9일 러시아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모스크바 메트로폴리스 쇼핑센터에 위치한 신규 매장은 남성, 여성, 키즈 그리고 홈을 위한 에센셜 아이템과 북유럽의 영감을 받은 노르딕 카페 및 페이스트리 숍으로 구성했다.

아르켓 모스크바 매장은 총 675m2의 면적으로, 모던 패밀리를 위한 토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레디 투 웨어부터 액세서리, 스포츠 웨어, 여행용 아이템, 키즈웨어, 장난감과 유아 용품, 주방용품, 홈 텍스타일, 데코레이션 용품 등을 제안한다.

아르켓의 컬렉션은 지속 가능한 디자인과 일상의 아름다움을 콘셉트로 유행에 구애받지 않고 오랫동안 사용되고 사랑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한다. 기능성을 갖춘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실제로 2021년 선보인 컬렉션의 90%가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했다.

퍼닐라 울파르트(Pernilla Wohlfahrt) 아르켓 매니징 디렉터는 “러시아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아르켓의 첫 선을 보이기에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장소에서 드디어 고객들과 직접 만날 수 있게 되어 무척 설렌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아르켓 매장 내 카페는 모던 데이 마켓이라는 콘셉트로, 포근함을 더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스웨덴 셰프 마틴 베르그(Martin Berg)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자연의 맛과 건강하고 윤리적으로 생산된 재료로 만든 음식을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계절마다 바뀌는 페이스트리와 세계 최고의 커피 산지에서 생산된 유기농 스페셜티 커피가 대표적이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