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즈 몰핀, 편안한 발레리나 슈즈 히트

    이유민 기자
    |
    21.12.07조회수 4900
    Copy Link



    씨엠컴퍼니(대표 은정선)가 전개하는 수제화 브랜드 '몰핀(Molpin)'이 피팅감에 주력한 발레리나 슈즈로 마니아층을 잡고 있다. 현재 몰핀의 인지도와 인기를 만든 '발레리나 슈즈'는 최은미 몰핀 디자이너의 손으로 만들어졌다.

    금속공예과를 전공한 최은미 디자이너는 패션과 슈즈에 남다른 관심으로 수제화 업계에 들어왔다. 현재 20년 경력의 베테랑 디자이너로 씨엠컴퍼니 대표와 함께 몰핀을 론칭했다. 최은미 몰핀 디자이너는 “처음은 금속공예 전공으로 시작했지만 평소 패션과 슈즈에 관심이 많았다. 첫 회사는 프로모션 회사로 자체 슈즈 브랜드가 있었다. 그때 신발 디자인과 공정 등 노하우를 쌓았고 나만의 스타일을 전개할 수 있었다. 이후 씨엠컴퍼니에 입사해 1년 후 몰핀을 론칭했다”고 말했다.

    그녀의 슈즈는 독창적이지만 그 안에 대중성을 고려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일상 속 사람들의 다양한 옷, 잡화 등의 디테일과 트렌드를 착안해 재해석하고 그 안에 몰핀의 감성을 녹여냈다.

    최 디자이너는 “몰핀의 슈즈를 디자인할 때 슈즈 분야에서 영감을 얻는 것이 아닌 가방, 의류의 디테일을 접목하거나 추상적인 것들에서 영감을 받아 현실의 슈즈로 만든다. 영감 받은 것들을 러프 스케치 하고 그 안에서 하나씩 보완해 신발 디자인을 한다. 그리고 직접 마지막 라스트 패턴을 그리면서 몇번의 수정 끝에 지금의 몰핀 슈즈가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합리적인 가격 & 편안한 착화감의 수제화

    몰핀은 생고무 성분이 많이 들어간 구두창 등 최고급 부자재들을 사용해 피팅감을 업그레이드한다. 동시에 마진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을 추구한다. 이러한 몰핀의 브랜드 철학이 가장 잘 담긴 아이템은 발레리나 슈즈다. 판매율 1위인 발레리나 슈즈는 플랫슈즈임에도 편안한 착화감과 끈으로 소비자의 발에 맞춰 조절할 수 있는 강점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그녀는 “몰핀의 시그니처 상품인 발레리나 슈즈는 플랫슈즈의 단점을 보완해 '드라이빙 슈즈'와 같은 편안한 피팅감을 만들어보자는 계기로 제작했다. 고무줄을 테두리에 전체로 적용하면 발이 아프지만, 몰핀의 슈즈는 소비자가 직접 자신의 발 사이즈에 맞춰 고무줄을 조절할 수 있어 편안하다. 특히 몰핀의 주 고객층인 20~30대 고객이 발레리나슈즈를 구매한 후 만족해 40~50대 어머니에게도 선물을 많이 하고 있다. 마니아층이 확실히 단단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몰핀 골프' 라인을 2021 F/W에 론칭했다. 20~30대가 주 타깃인 만큼 영골퍼들을 위해 '예쁘지만 기능적인' 골프화를 전개하고 있다. 윙팁구두 디자인에, 밑창은 레이저로 모양을 내 포인트를 넣었다. 초경량, 챔프 스파이크, 오쏠라이트 인솔 등을 사용했고 여러 번의 샘플링을 걸쳐 몰핀만의 골프화를 제작했다.

    몰핀은 골프화 라인을 좀 더 강화할 예정이며 가방 및 액세서리 라인으로 카테고리를 넓힐 계획이다.[패션비즈=이유민]












    Related News

    • 슈즈
    News Image
    락포트(ROCKPORT), 롯데백화점 잠실점 리뉴얼 오픈
    24.04.19
    News Image
    에버에이유, 봄철 야외 활동을 위한 아이템 제안
    24.04.18
    News Image
    무신사, 이틀만에 스니커즈 거래액 3배 UP...나이키 효과
    24.04.18
    News Image
    푸마, 서울 성수동서 '스피드캣' 팝업스토어 연다
    24.01.19
    조회수 1270
    More News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