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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퓨전프로젝, 빅토리아슈즈 등 4개 브랜드 고공 성장
Tuesday, Nov. 16, 2021 |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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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퓨전프로젝(대표 정지혜)이 트렌드를 리딩하는 핫 브랜드를 속속 배출하며, 슈즈 업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산하의 투비스코리아를 통해 스페인 브랜드 '빅토리아슈즈' 이스라엘 샌들 '예루살렘샌들' 일본 로퍼 브랜드 '하루타' 미국 리커버리 샌들 '텔릭'을 전개 중이며, 이 네 개 브랜드 모두 온라인과 홀세일을 통해 지속 성장 중이다.
특히 메리제인 아이템에 특화된 빅토리아슈즈는 올해 봄과 가을, 메리제인 열풍 트렌드를 주도했다. 전 시즌 대비 2배 넘는 수량을 판매했다. W컨셉 등의 온라인 편집숍과 홀세일로 인기를 끌었다.
꾸준히 성장하며 국내서 가죽 스트랩 샌들 분야를 개척한 예루살렘샌들 또한 이번 시즌에도 소폭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국내 유통 6년 차를 맞은 예루살렘 샌들은 국내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상품 스타일을 조절해 바잉하며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수 있었다. 2~3년 전 크게 주목을 받은 이후에도 그 불씨를 계속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다.
3년 전 국내 처음 선보인 텔릭은, 매 년 오더량이 두 배씩 늘고 있다. 운동 후 발의 회복을 돕는 리커버리 샌들에 대한 수요가 커져, 전문 리커버리 슈즈 브랜드인 텔릭의 인기도 함께 고공 성장했다. 타이틀만 '리커버리' 샌들로 달고 기능성이 없는 신발들도 많은데 텔릭은 그 전문성을 인정 받아 입소문을 탄 경우다.
온라인 '무신사'에서 주로 전개 중인 하루타도 남성 로퍼 라인을 중심으로 성장 중이다. 기본 스타일이면서도 디자인에 엣지가 있어 교복과 캐주얼 스타일에 두루 잘 어울리는 게 브랜드의 매력이다. 102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좋다.
인퓨전프로젝은 각 브랜드의 국내 마케팅과 트렌드에 맞는 바잉, 그리고 점진적인 유통망 확대를 통해 패션 전문 유통 회사로 성장하고자 한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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