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음료, 지역사회와 공조하며 수자원 및 환경보호에 앞장

    이광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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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1.11조회수 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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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수원은 지역 주민의 자산…취수원 오염 막기 위해 철저한 지하수 관리




    1984년 설립돼 37년간 국내 생수업계를 지켜온 회사가 있다. 바로 산수음료㈜(대표이사 김지훈)다.

    산수음료의 취수원은 경기 남양주 수동면에 있는 축령산의 원시림 지대에 있다. 수원에서 취수된 먹는샘물 수질관리를 위해 국가공인기관에 의뢰한 수질검사성적서를 매월 공개한다. 소비자의 알권리 증진과 자사 제품이 ‘안전한 생수’라는 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또한 친환경 용기를 직접 개발하여 제품화했다. 2020년 1월 국내 최초로 기존 PET보다 탄소배출량이 낮은 저탄소 생수 패키지(바이오페트), 같은 해 7월 세계 최초 100%-all 생분해성 생수패키지(PLA) 출시에 성공했다.

    산수음료 관계자는 “생수회사는 지하수 개발과 연계되어 있는 업종이다 보니 환경과 사회적 책임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 자연을 지키는 일이 곧 우리를 지키는 일이라는 사명아래 김태룡 前 대표의 의지이자, 유지를 받들어 왔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하수는 회사의 자산이 아닌 취수지인 남양주 시민의 자산이기에 취수원이 오염되지 않도록 보호하고자 지하수 관리와 수질관리에 대한 신념을 확고하게 지켜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수음료에 따르면 환경부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승인받은 취수량은 일 916톤이다. 2013년 환경영향평가에서 기존 취수정 수를 늘리지 않고 취수량을 677톤에서 916톤으로 늘렸으며, 2020년 진행된 환경영향평가에서도 기존 취수량을 유지하는 승인을 받았다.

    또한 집수구역 내 함양량은 일 2,912톤이며 산수음료 취수량 일 916톤과 주변 지하수 이용량 일 172톤을 합해도 집수구역 내 함양량의 37.4% 수준으로 함양량 대비 안정적인 지하수 이용량을 보이고 있음을 조사를 통해 확인했다. 산수음료는 일 취수량의 약 53%를 이용하는 수준으로 취수원에 보유된 지하수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산수음료 측은 “지역의 수자원을 개발하여 먹는 샘물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으로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1995년부터 지금까지 지역학교에 꾸준히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공장 운영도 적법한 절차를 준수하고 주민들에게 소음이나 사고 등의 위험을 방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또한 각종 지역 단체 후원 및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는 대신 지역 주민 채용을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과의 상생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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