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치, 댄스·캠핑·바이크 서브컬처 마니아 저격

    hyo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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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0.26조회수 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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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츠코퍼레이션(대표 이유태)에서 전개하고 안진수 디렉터가 총괄하는 '페치(Fetch)'가 론칭 2년차인 올해 서브 컬처 스트리트라는 브랜딩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안 디렉터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바이크·댄스·캠핑으로 카테고리화하며 각 라인별로 히트 상품도 배출했다.

    특히 최근 댄스 열풍을 불러일으킨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리트 우먼 파이트'에 이 브랜드의 트레이닝 셋업 아이템이 노출되면 댄서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안 디렉터는 "댄스라는 서브 컬처를 잘 녹여낸 상품이라 댄서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협찬이나 바이럴 마케팅이었다면 신상품을 소개했겠지만 아쉽게도 지난 시즌 상품"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페치 상수 플래그십스토어의 매니저는 메가 크루 소속으로 스토어의 휴점일에는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댄서이기도 하다.

    론칭 초반에는 2030 남성을 메인 타깃으로 잡았지만 여성 소비자들의 유입이 많아져 지난 겨울 시즌부터 사이즈 베리이에션도 넓혔다. 내년에는 여성 단독 상품으로 크롭티 등 아이템을 더욱 다양하게 선보이며 유니섹스 브랜드로 나아간다. 또 3040 부부가 함께 방문해 커플 구매가 많이 이뤄지는 것에서 착안해 2022 S/S시즌에는 키즈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기획하고 있다.

    바이크 패션으로 셔츠와 체커 패딩, 장갑, 패딩 모자 등 아이템을 찾는 이들이 많다. 또 국내 스트리트 패션씬을 개척한 손희락 디렉터와 함께 캠핑 카테고리 컬래버를 진행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페치는 400피스 정도 한정으로 상품을 발매하고 리스톡(Restock)을 진행하지 않는 방식으로 마니아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한편 페치는 할로윈 시즌인 이번 주말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이스트사이드바이브클럽에서 호러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12월에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오픈하는 올데이피자 2호점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홍대 라이즈오토그래픽호텔에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선보인다. 또 12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더현대서울에서 단독 팝업을 진행한다. 이에 맞춰 남성 댄서들의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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