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핸드백 BBYB, '마체백' 14차 리오더

    이유민 기자
    |
    21.10.14조회수 6127
    Copy Link
    주영(대표 정용화)의 ‘비비와이비(BBYB)’ 는 비건 소비에 동참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Z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 브랜드의 스테디셀러 상품으로 자리잡은 '마체백'은 올 초 10차 리오더에 누적판매 1만개를 기록한데 이어 최근 14차 리오더까지 진행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지난 2018년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선보인 마체백은 초기 '엄현경 가방'으로 입소문을 타며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크리스탈처럼 반짝 거리다(BRILLA COME UN CRISTALLO)’는 시즌 슬로건을 바디 전면과 스트랩에 레터링해 포인트를 준 이 아이템은 매 시즌 컬러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하고 있다.

    또 다른 인기템 '아띠 새들백'은 반달 모양 셰이프에 볼드한 체인으로 포인트를 줘 유니크한 디자인 감수성은 물론, 토트, 숄더, 크로스 3웨이로 착용 가능해 실용성까지 잡았다. 이 상품은 높은 활용도로 20대 연령층에서도 직장인, 대학생, 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두루 사랑받고 있다.

    MZ세대 라이프스타일 저격 히트상품 배출

    이렇듯 비비와이비가 지속적으로 히트 상품을 배출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김지용 비비와이비 디렉터는 "상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착용감과 실용성을 고려해 수차례 디밸롭하고 타깃 소비층인 MZ세대 여성의 입장에서 디자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동물 보호’ ‘착한 소비’ ‘가성비’를 중심 키워드로 전개하는 이 브랜드는 동물 가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페이크 레더, 비건 레더를 사용하는 브랜드 철학을 지키면서도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가치와 감도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착한 브랜드는 예쁘지 않다’는 불문율을 깨며 국내 비건 패션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브랜드는 핸드백 카테고리에 한정되지 않고 가방 스트랩, 에이팟 케이스, 크로스 체인 지갑 등 액세서리 등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상품을 제안한다. 또 비비와이비의 상품으로 'OOTD(오늘의 패션, Out Of The Day)'를 연출한 소비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한다.

    한편 비비와이비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W컨셉, 무신사, 29CM, 디자이너클럽, 하고 등 플랫폼에 입점해 있으며 롯데백화점 명동점, 잠실점,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한컬렉션 등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소비자와 만난다. [패션비즈=이유민]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