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역 유니클로, 태풍 이재민 위한 성금 2천만원 전달

    이광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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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9.30조회수 4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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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패션 기업 유니클로의 포항 지역 매장(포항장성점, 포항해도점)이 태풍 ‘오마이스’로 피해를 입은 포항 시민들을 위해 성금 2천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유니클로와 포항 시청,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가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 시민들을 위한 성금 전달을 기념하며 사진촬영을 진행했다.


    태풍 '오마이스'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 전역이 지난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포항 지역 내 2개 매장(포항장성점, 포항해도점)을 운영 중인 유니클로는 이재민 지원과 수해 피해 시설 복구 등에 보탬이 되고자 해당 매장에서 성금 전달을 직접 제안하고 추진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유니클로 김승주 포항지역 영업관리자는 “유니클로는 2018년 포항 지진 당시 지진방재모자 제작 지원, 지진 대피 훈련 장소 제공 등을 포함해 매장이 속한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했었다”며, “최근 포항 시민들이 코로나19에 이어 태풍 수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움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은 “수해 지역 이웃을 위한 성금 기부에 동참해 준 유니클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금으로 포항 지역 이재민들이 피해를 복구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보탬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니클로는 포항 외에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 곳곳의 지역 사회가 필요로 하는 봉사 및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대구 지역 매장에서 청년 구직자를 돕기 위한 면접 의류를, 원주·광명 지역에서는 장애인 가정을 위한 에어리즘을 기부한 것은 물론, 안성·포천 지역의 경우 직원들의 주도하에 농가 일손 돕기에도 적극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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