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플리션(대표 이준호)에서 전개하는 국내 스니커즈 기반 캐주얼 브랜드 '에이지'가 지난해 삼성전자에 이어 올해 미국의 대표 코믹 스트립 피너츠의 대표 캐릭터 스누피와 협업 아이템을 출시하며 이색 컬레버레이션으로 상한가를 치고 있다.

에이지는 15년간 해외 패션 브랜드의 병행 수입으로 비즈니스를 키워온 이준호 대표가 지난 2017년 론칭한 토종 스니커즈 브랜드다. 론칭 초반부터 글로벌 브랜드로 기획해 지난 2019년에는 밴드오브아웃사이더와 협업해 2020 S/S 런던패션위크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부터 스프리스, 삼성전자 갤러시와도 컬래버를 진행하며 홍대 플래그십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등에 오프라인 매장을 구축, 국내 마켓에도 더욱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자사몰과 무신사, 29cm, W컨셉 등 콘셉트 스토어에서 전개하던 온라인 유통망을 쿠팡, G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으로 확대하고 있다.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문화와 정신을 에이지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다는 브랜드 스토리에 걸맞게 지난 1950년부터 2000년까지 연재된 만화 '피너츠'의 등장해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강아지 캐릭터 스누피와 함께 국내와 해외 팬을 동시에 공략한다.

이번 에이지와 피너츠 21 S/S 협업 컬렉션은 반다나 프린트에 스누피와 에이지 로고를 녹여낸 스니커즈뿐만 아니라 스누피 캐릭터를 에이지만의 감성으로 디자인한 의류 및 모자, 반다나 등 다양한 품목으로 전개한다. 이 브랜드의 자사몰과 무신사, 29cm, W컨셉 등 콘셉트 스토어와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매장에서 판매한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