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골프 '페어라이어' 인수 확정··· 뉴 맵은?

    강지수 기자
    |
    20.10.06조회수 1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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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5대 패션전문기업인 코웰패션(대표 임종민)이 페어라이어를 전개 중인 씨에프디에이(대표 윤지나 윤지현)를 인수한다. 국내 첫 여성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 페어라이어(FAIRLIAR)를 전개중인 씨에프디에이의 지분 51%를 취득했다.

    코웰패션은 페어라이어만의 기획력과 마케팅력, 시장성을 높이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인수 이후에도 윤지나, 윤지현 대표가 그대로 디자인 디렉팅과 경영 전반을 책임지며, 경영 전반적인 부분에서 코웰패션의 서포트를 받을 예정이다.



    지금처럼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개하면서 주요 오프라인 유통에 거점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여러 상권에서 팝업스토어를 통해 테스트한 결과, 브랜드의 특성상 주요 상권에 위치한 트렌디한 감성의 여성 고객에게 반응이 좋다는 걸 확인했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골프웨어 브랜드는 대부분 대기업에서 백화점, 전문 매장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전개하는데 페어라이어는 온라인 채널에서 그만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내며 브랜드 인지도가 급성장한 매우 이례적 경우”라며 “최근 여성 골퍼가 급격히 증가하며 2030 연령대로 확대되고 있다. 페어라이어의 브랜드력에 코웰패션의 풍부한 자금력을 더해 여성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로 성장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어라이어는 윤지나, 윤지현 두 대표가 2017년에 론칭한 여성 전문 골프웨어 브랜드다. 온라인 판매로 시작해 소셜미디어와 백화점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클래시(Classy)와 모던한 스타일에 기능성을 더한 콘셉트로, 고급스러우면서 라인을 잘 살려주는 핏, 파스텔톤의 컬러로 젊은 골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페어라이어는 직접 개발한 기능성 원단으로 100% 국내에서 생산한다. 직접 기획∙디자인∙판매해 유통 과정을 줄이고 화이트, 블랙, 베이지, 핑크코랄 등 페어라이어만의 시그니처 컬러팔레트를 사용해 모든 제품의 믹스매치가 가능하도록 제작한다.

    페어라이어는 온라인 자사몰을 시작으로 2019년 9월 서울 도산공원 인근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외에 대구 신세계백화점, 부산W스퀘어점, 제주 나인브릿지CC 등에서 전개 중이며, 향후 백화점 정식 입점도 계획하고 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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