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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힐피거, 테일러드 라인은 '라르디니'가 맡는다
Monday, June 22, 2020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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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타미힐피거(Tommy Hilfiger)가 테일러드 라인은 이탈리아의 명문 슈트 브랜드 라르디니(Lardini)에서 맡게 됐다고 전했다. 라르디니는 2021년 봄 컬렉션부터 타미힐피거 남성 테일러드 라인의 슈트, 재킷, 콤비와 슈트 팬츠 등의 디자인과 제작을 담당하게 된다. EMEA(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와 APAC(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통을 책임지는 셈이다.타미힐피거 글로벌 및 PVH유럽 CEO 마르테인 하그만(Martijn Hagman)은 “우리는 라르디니가 맞춤 제작과 제조기술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세계적으로 알리고자 하며 우리의 맞춤제작 컬렉션의 중심에서 혁신적이고 정교한 정신을 쌓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슈트 시장에 대한 라르디니의 전문성을 도입해 유럽과 아시아에서 맞춤제작 사업분야를 더욱 확장시켜 나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라르디니 S.p.a의 CEO 안드레아 라르디니(Andrea Lardini)는 “미국의 상징적인 브랜드 중 하나인 타미힐피거와 함께 협업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라르디니의 전통과 노하우, 그리고 맞춤제작 사업분야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자 하는 타미힐피거의 비전이 만나 발휘되는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타미힐피거의 국내 전개사는 한섬(대표 김민덕)으로 앞으로 타미힐피거가 보유한 다양한 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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