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공방 '새들러' 크로플 맛집으로 등극

    hyo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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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20조회수 16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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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산한 평일 점심, 세로수길 새들러하우스 앞에는 오전부터 긴 줄이 서있다. 이 줄은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아니라, 오픈 전 웨이팅 리스트를 작성하려는 줄이다. 지난해 12월 가죽 아뜰리에 새들러서울(대표 박성민)에서 오픈한 '새들러하우스 브런치'는 에그 포켓 와플과 오픈 샌드위치 등 특색있는 메뉴로 가로수길 인근 브런치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지난 3월부터는 프렌치 와플 '크로플'을 선보이며 줄서지 않으면 맛볼 수 없는 맛집으로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크로플은 겹겹이 반죽을 쌓아 올린 페이스트리 크로아상 반죽으로 와플을 만든 것으로 크로아상과 와플의 합성어다. 새들러하우스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간편하게 테이크 아웃할 수 있는 메뉴를 고민하며 이 메뉴를 도입했다.

    플레인, 치즈, 바질 3가지 맛에 이번주에는 옥수수 와플 신메뉴까지 하루에 700개 이상의 와플을 굽지만 모두 당일 소진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 하루에 130팀 가량이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이 중 메뉴가 완판돼 와플 맛을 보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이들도 50팀에 달해 오픈 전부터 경쟁이 치열하다.

    이곳의 인기 포인트는 가죽공방이라는 새들러서울의 아이덴티티를 한껏 살린 인테리어도 한 몫한다. 한 쪽 벽면은 새들러서울의 컬렉션으로 꾸며 흡사 쇼룸처럼 꾸몄고, 일반적인 쿠폰 대신 가죽에 직접 펀치를 뚫을 수 있도록 해 가죽공예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애견 동반 가능 카페로 이곳에서 키우는 후추와 율무가 손님들을 맞이해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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