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패션, 스타패션기업 도약

    이광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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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25조회수 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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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와이패션(대표 오치상)은 지난 2016년 문정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본사 영입과 동시에 브랜드 리뉴얼 및 신규 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같은 계획의 취지에 대해 관계자는 “‘남성만의 공간에서 남성만을 위한 감성 캐주얼의 융합’이라는 모토를 유지하면서 현재 트렌드로 각광받는 스트릿 무드와 유통의 시장성을 반영한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이 첫 번째 미션”이라고 밝혔다.

    그중 컴스페이스(COMSPACE)는 2017년 문정욱 디렉터와 함께 정장 브랜드 론칭 후 신사 정장 브랜드로 운영해오다 2019년 남성 캐릭터 캐주얼로 전환한 브랜드다. 아울렛과 대리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존에 35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교체하여 컴스페이스를 확장,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컴스페이스일구팔공1980(일구팔공)은 문정욱 디렉터가 2012년 론칭한 독립브랜드 나인틴에이티를 2018년, 에스와이패션으로 합류해 교체해서 만든 신규 브랜드다. 이미 국내에선 제도권으로 진입한 솔리드옴므, 준지, 송지옴므와 같은 형태의 디자이너 브랜드로 운영하면서 백화점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매 시즌 컬렉션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는 점도 이들의 같은 공통점이다 컴스페이스1980은 폭넓은 연령층으로 온, 오프라인을 나뉘어 전개하고 외형을 확장하며 볼륨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는 롯데백화점을 중심으로 5개 매장(중동점, 부산점, 포항점, 대구점, 청량리점)을 오픈한 상태다.

    2020년 에스와이패션의 신규 사업인 컴스마켓은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로 구성된 디자이너 편집샵이자 토털 라이프스타일 마켓으로, 지난 1월 롯데백화점과 협업으로 오픈했다. 현재 평촌점, 창원점 등 2개의 단독 매장을 포함, 수도권을 중심으로 단기 팝업을 시행 중이다.

    컴스마켓 관계자는 “향후 온라인 편집몰 오픈을 준비 중이며, 패션기업으로 도약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정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코로나19 등 경기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플랫폼 사업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편집샵을 리서치하고 동종업의 장단점을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복원, 보완한 디자이너를 위한 컴스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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