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 >
가로수길 변신, 벤츠 ▪ 기아 ▪ 가로골목 ▪ 놋토시계 등 새롭게 오픈
Friday, Nov. 29, 2019
| 이광주 기자, nisus@fashionbiz.co.kr
가로수길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올 하반기만 벤츠모빌리티, 기아차(셀토스), 리바이스, 가로골목, 놋토시계 등 굵직한 기업들이 컨셉형 플래그숍 스토어를 가로수길에 연이어 오픈하며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년전 애플스토어와 젠틀몬스터가 가로수길에 플래그쉽 스토어를 선택한 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가로수길이 이제는 단순히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F&B 등 트렌디한 콘텐츠로 활력을 띄고 있다.
체험형 트렌드에 맞춰 벤츠, 기아차(셀토스), AR(증강현실) 미디어아트 전문기업 팀미디어 I,M FLEX, 커스터마이징 시계 '놋토' 등을 앞세워 체험형 커뮤니티 허브 스트릿으로 자리매김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변화에 대해 가로수길에서 스토어를 운영하는 관계자들은 소비의 주축인 밀레니얼·Z세대의 취향과 이목을 사로잡는 브랜드가 미래 시장에서도 지속 가능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또한 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서 특징있는 컨셉을 보여 줄 지역으로 적합하다는 골목에 위치하면서, 간판 및 매장 입구가 눈에 띄지 않아,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숨겨진 매장도 돋보인다.
가로수길에 놋토시계 스토어를 오픈해 운영중인 이정준 아이벨 대표는 "최근 가로수길에는 이면 도로나 골목(일명 세로수길)에 위치한 작지만 특색 있는 매장들, 시그니처 메뉴와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오감을 자극하는 F&B, 트렌디한 인테리어·디자인 소품 뿐 아니라 삶의 방식까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공통 관심사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드는 커뮤니티 플랫폼 등 새로운 것을 찾아 경험코자 하는 밀레니얼·Z세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며 가로수길의 변신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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