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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플러스 등 '밀레니얼이 만든 콤팩트 브랜드' 뜬다

Monday, Sept. 16, 2019 | 홍승해 기자, ha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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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이 직접 만든 '콤팩트 브랜드'가 뜨고 있다. 알고 보면 대기업에서 새롭게 선보인 밀레니얼 타깃으로 론칭한 패션 브랜드다. 팀 구성도, 유통 채널도, 마케팅도 거품없이 담백하고 ‘콤팩트’하다.

이 밀레니얼을 위한 브랜드를 실제로 만든 제도권 기업 구성원도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 밀레니얼 세대다. 소비자를 근접하게 이해하는 이들의 손에서 직접 만든 패션으로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삼성물산패션(부문장 박철규)의 여성복 구호 플러스와 LF(대표 오규식)의 유니섹스 캐주얼 던스트, 인디에프(대표 손수근)의 쥬얼리 모스바니, 코오롱인더스트리FnC(COO 이규호)의 아카이브 앱크 등 팀원 중 헤드를 빼면 모두 1990년대 초반, 1980년대 후반에 태어난 젊은 인재들이다.

가장 최근 구호 플러스는 총 6명의 팀원의 손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MD 3명, 디자이너 3명 중 4명이 밀레니얼 세대다. ‘좋다’, ‘개선해야 된다’ 자기 개성과 주장이 뚜렷하고 의견이 확실한 2030대 젊은 팀원들의 적극적인 의견을 통해 모 브랜드 구호와는 확실히 다른 유니크 여성복 브랜드가 탄생했다.

론칭 전 사내 품평도 20대 후반 30대 초반 사원 10명만 추려서 의견을 수렴했다. 트렌드와 클래식의 무게중심을 제대로 맞춰 지난 9월 초에 SSF샵을 통해 론칭했다. 구호 플러스 관계자는 “팀원간 의사 결정 속도가 빠르고 고객과 소통하는 방식도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 밀레니얼이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가는 데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구호 플러스는 SSF샵 등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비이커 등 젊은 고객이 실제로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콘텐츠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 컬렉션과 달리 1년에 5~6회에 걸쳐 스폿 컬렉션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셀럽이 알아본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는 외부 인재를 영입하는 과감한 시도를 펼쳤다. 30대 팀장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진, 비주얼 그래픽,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 인력을 투입한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탄생했다. 총 구성원은 7명으로 만들었으며 모든 의사 결정을 전적으로 던스트 팀에서 나오고 있다.


인디에프가 만든 쥬얼리 모스바니도 ‘밀레니얼 직원’ 모시기에 나섰다. 여성 팀원 3명으로 구성된 이 팀도 평균 연령이 30대다. 원더플레이스, 아이올리 등 제도권에서 활약한 인재를 바탕으로 우먼 파워를 여실히 보이고 있다.

실제로 팀원간 ‘케미’가 잘 맞고, 1인 사업체처럼 운영하기 때문에 기존에 기업에서 시도하지 못한 다양한 시도들을 이 곳에서는 자유 자재로 선보일 수 있다고. 모스바니는 인디에프에서 전개하는 편집숍 바인드 숍인숍에서 단독 매장으로 확장하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 외에도 코오롱인더스트리FnC(COO 이규호)에서 전개하는 슈콤마보니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브랜드 ‘아카이브 앱크’도 젊은 직원의 활약도 주목된다. 제도권이라는 이름은 빼고 코오롱 몰 등 온라인에서 선론칭했다. 총 6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아카이브 앱크 팀도 밀레니얼 트렌드를 파악한 아이템은 완판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 순서대로 구호 플러스, 모스바니,던스트, 아카이브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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