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캐주얼 더블에잇, NC 노원 등 매출 상승세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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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9.16조회수 7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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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블에잇(대표 심준식)의 더블에잇이 2030 남성 캐주얼 마켓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0년 론칭해 가두 직영점만 운영하던 이 브랜드는 2014년 서울 가산동 W몰에 입점하면서 본격적으로 제도권에 진입했다. 그리고 2017년부터 이랜드리테일 계열의 뉴코아아울렛, 엔씨백화점 등에 들어가기 시작해 현재 총 11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 2개점(뉴코아 일산, 그랜드백화점) 오픈이 확정돼 있고 내년까지 20개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랜드 유통에서 소비자 반응이 좋고 월 1억원대 매장을 속속 배출하면서 대형 유통업체에서도 계속해서 러브콜을 받는 상황이다.

    심준식 대표는 “현재 온라인 유통은 하지 않고 오프라인만 운영하는데 엔씨백화점 노원점과 강서점의 경우는 33㎡ 규모 매장에서 매달 1억원대 매출이 나와 캐주얼 조닝에서는 스파오 다음으로 높은 수치”라면서 “우리의 강점은 동대문 베이스의 편집 브랜드로서 에이피엠, 뉴존 등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상품만 뽑아서 공급하기 때문에 가성비와 스피드 면에서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동대문 베이스 편집 브랜드...주단위 상품 공급

    더블에잇은 동대문 베이스의 편집 브랜드로서 90%가 사입, 10%가 자체 기획이다. 심 대표가 더블에잇을 론칭하기 전 에이피엠에서 캐주얼 도매업을 했었기 때문에 탄탄한 동대문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현재 거래하는 동대문 업체만 50개에 달한다. 이들 업체를 통해 티셔츠, 청바지, 니트류, 재킷류 등등 아이템별로 가장 핫한 상품을 제때 공급해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신 대표는 “국내 캐주얼 브랜드들은 대물량 선기획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면서 “스폿으로 그때그때 물량을 맞춰 공급하니까 주단위로 신선한 제품이 꾸준히 들어가 유행에 민감하게 움직인다. 반면 안팔리는 상품은 바로 매장에서 빼고, 잘 팔리는 상품도 일정 수량 이상은 판매하지 않는 등 패스트 패션 시스템을 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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