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리스, 슈즈 단독 브랜드 인지도 굳힌다

    강지수 기자
    |
    18.06.28조회수 6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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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스모아(대표 김경덕)가 올 하반기 ‘아이콘 슈즈’를 개발해 단독 브랜드 ‘스프리스’의 인지도를 굳힌다. 브랜드 역사가 길어 슈즈 멀티숍 이미지가 강하니 신발 라인을 통해 단독 브랜드로서 존재감을 업그레이드하려는 것이다. 매 시즌 아이콘 상품을 만들어 10대들이 사고 싶어 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게 우선 목표다.

    브랜드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우선 기존 전개하던 유통 브랜드 ‘스프리스’의 매장은 모두 레스모아로 전환했다. 일부 전개하던 의류 라인도 중단한다. 신발 브랜드로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잡고가기 위한 전략이다.

    올 하반기에 주력으로 선보이는 ‘클레이 코트(CLAY COURT)’ 슈즈 라인도 이 계획의 일환이다. 클레이 코트는 점토로 만들어진 테니스 경기장 코트를 의미하는 용어로 향후 진흙을 이용한 여러 스토리를 입힐 예정이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레드, 베이지로 볼이 얇고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류재욱 레스모아 스프리스팀 사업부장은 “콜래보레이션, 유통망 확대 등 브랜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생각 중”이라며 “스프리스가 역사와 아이덴티티가 있는 브랜드인 만큼 우선은 레스모아의 키브랜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향후에는 단독 브랜드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께 전개 중인 로버스는 캐주얼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여러 개로 분화돼 있던 신발 라인을 줄여 트렌드, 시즌, 클래식, 세 라인으로 나누고 코어 상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한다. 특히 클래식 라인은 합리적인 가격대와 고퀄리티 디자인을 가진 오마주 상품으로 구성해 로버스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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