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컨셉코리아(대표 황재익)의 'W컨셉'이 남성 팬츠 트렌드를 제안했다. 이번 상반기를 휩쓴 남성 팬츠는 슬랙스, 치노팬츠, 저지팬츠 등이다. 슬랙스는 와이드핏부터 슬림핏까지 남녀고객 모두의 애정을 한 몸에 받는 아이템이다. 올해는 블랙, 그레이 등의 모노톤에서 패턴, 그래픽을 더한 화려한 디자인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하이드아웃' 'DYBY' '87MM' 등이 꼽힌다.

치노팬츠는 어떤 캐주얼 룩에도 매치할 수 있는 아이템 중 하나. 다양한 핏과 부드러운 촉감의 소재로 10~30대 남성 선호도가 높다. 이번 시즌 'W컨셉'에서는 '슬로우애시드' '프리즘웍스' '유니스디자인’이 치노 팬츠 판매 강자 대열에 합류했다.

레트로 캐주얼이 대세 붐으로 자리잡으면서 힙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믹스매치 스타일도 인기가 좋다. 운동복에서 완벽한 패션템으로 탈바꿈한 저지팬츠는 스포티한 소재부터 다양한 컬러웨이로 10~20대 남성에게 없어서는 안될 키아이템이다. '디바이디그낙' '문수권세컨' '오베르' 등이 독특한 저지팬츠를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