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래코드」 착한 렌탈서비스 실시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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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3.14조회수 6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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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COO 윤영민)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가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편집숍 '시리즈코너' 내 「래코드」 매장에서 진행하는 것. 윤리적 소비와 공유경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렌탈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래코드」는 3년차 재고를 재활용하되 소량생산, 독특한 디자인 등으로 원래보다 가치를 더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 론칭해 옷으로 인해 파괴되는 환경에 대한 고민을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내는데 앞서고 있다. 재활용뿐 아니라 자칫 버려질 수 있는 재고의류를 해체하고 재조합해 새로운 상품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렌탈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시리즈코너’ 내 「래코드」 매장에서 옷을 입어보고, 렌탈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용 가격은 3일 기준 아우터 4만원, 자켓 3만원, 상하의 각각 1만5000원, 원피스 3만원 등이다. 렌탈서비스 이용 후, 구매를 원할 시 해당 착장을 맞춤으로 제작해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래코드」는 오는 3월 말까지 기부 이벤트도 진행한다. 렌탈서비스를 이용비용을 1000원부터 고객의 자유의지에 따라 지불하고 해당 수익 전액을 사회적 약자를 위해 기부하는 것이다.

    한편 남성복 「시리즈」도 1월 20일부터 한남동 '시리즈코너'에서 렌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상품을 일상에서 미리 입고, 생활해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신중한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것이다. 평일에는 10여명, 주말에는 20여명 정도가 렌탈서비스 문의 및 서비스 이용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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