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S/S 스포츠 트렌드 '하이퍼 콘트롤' 주목

    곽선미 기자
    |
    17.04.10조회수 21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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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연결성(HYPER-CONTROL) 시대' 최적화된 기능, 기능이 디자인을 창조한다! 스포츠 트렌드 리서치 전문업체 크리에이티브팩토리(대표 한선희)가 2018 S/S 스포츠 트렌드를 발표했다.

    크리에이티브팩토리는 스포츠 마켓이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건강화 휴식, 기능과 스타일, 문화와 개성이 어우러지며 전 패션 마켓의 메가 트렌드 핵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 배경으로 기술의 혁신이 인간과 모든 사물의 경계를 통합해 '초연결성(Hyper-Control)', '초지능화(Hyper-Intelligent)' 세대와 한경이 구축된 현재를 짚었다. 이런 환경 속에서 가상과 현실은 중첩되고, 인종과 문화가 융합되며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고 일과 휴식이 혼재하는 삶의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 어떤 시대보다 이성적 '지능'과 감각적 '직감', 정신적 '향유'의 균형과 조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미래를 향한 현재의 삶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라는 화두를 던지면서 편안하고 즐겁고 활기찬 삶을 위해 이제는 우리 스스로 모든 것을 통제하고 조절할 수 있는 최적화된 균형감각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삶을 제어할 수 있는 최고의 기능은 디자인으로부터 창조된다고 강조해 이목을 끌었다. 크리에이티브팩토리가 전한 2018년 상반기 스포츠 마켓 인사이트와 솔루션은 4가지다.




    첫번째는 '1ST BASE'다. 많은 소비자들이 현재의 삶을 즐긴다. 자발적으로 혼자를 선택하는 삶도 늘었다. 삶의 균형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가치로 대두되고 있다. 일상 안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들을 찾게 되고 그것이 또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이 방향성에 대한 키워드는 세가지다. 'Work & Play, Co-Lifestyle', '시공간의 효율 #홈트', '휴식과 안정을 소비!!'다.

    브랜드들은 일상 안에서 신체, 정신, 감성의 밸런스를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줄 수 있는 웰니스를 제공해야 한다. 기술은 그 안에 숨겨진 상태지만, 고효율을 위해 더욱 더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접근을 요구한다. 소비자의 노력없이 이뤄지는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중시한다. 투자한 시간과 노력대비 운동과 휴식 효과를 극대화하는 프로그램이 속속 마켓에 등장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팩토리는 이에 대한 예시로 '제로팻 iR1' 운동시스템, '더 캄 박스', '퀵 슈 레이스' 등을 들어 설명했다.



    두번째 방향성은 'ACT, CUT, PLAY!'다. 젊은 세대에게서만 나타나는 현상으로 여겨졌던 유스컬처는 이제 일부 세대가 아닌, 전 세대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크리에이션의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독특한 문화와 예술적 감각은 분야와 장르를 넘어 어디에나 요구하는 필수적인 럭셔리의 요소로 등장했다. 키워드는 '미완성의 아름다움, 유스컬처', '장르를 거부하는 문화', '세대를 초월하는 취향저격'이다.

    브랜드들은 그 어떤 편견도 거부하는 유스컬처에 어필하기 위해 그들이 스스로 가지고 놀 수 있는 문화코드를 제공해야 한다. 개인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마음껏 발현할 수 있는 공간과 컨텐츠, 매력적인 아이템들이 필요하다. 새롭고 힙하게 느낄 수 있게 하는 장르와 콘텐츠와의 콜래보레이션을 적극 권장한다. 이에 대한 예시로 최근 미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힙렛(힙합+발레)', 주문진에 위치한 서핑숍 겸 카페 겸 게스트하우스인 '크러시 타운'을 들었다.



    세번째 방향성은 'PSYCH. DRIFTER'다. 4차 산업혁명을 상징하는 가상현실과 인공지능은 점차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일상을 파고들어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는 기능뿐 아니라, 인간과의 소통과 피드백을 담당하고, 새로운 창의와 재미를 발견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와 아트로 확장되고 있다. '인공 휴양지로의 여행', '상상이 일상이 되는 현실', '몰입 경험의 엔터테인먼트'를 새로운 방향으로 제안한다.

    최근 소비자들은 다중 감각 경험을 즐긴다. 쾌락적 유희를 즐길 수 있는 형태로 기능하기 위해 콘텐츠 제공자들은 좀 더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모하고 있다. 환각같은 판타지를 제공할 수 있는 경험과 플랫폼에 대한 요구도 높아진다. 이에 대한 예시로는 음향 주파수와 아로마 테라피를 결합한 런던의 '크로마 요가', 소니가 선보인 가상체험 공간 '소니스 와우 팩토리', 나이키가 중국 상하이에 오픈한 '나이키플러스 런클럽' 팝업스토어 등을 들어 설명했다.



    네번재 방향성은 'GOLDEN RITUAL'이다. 디지털 판타지와 글로벌화가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반대급부적으로 희소한 가치를 찾아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내는 현상들에 집중한 것. 기존의 편견이나 차별에 구애 받지 않고 새로운 문화에 대해 탐구하고, 자연과 핸드 크래프트의 가치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집중 조명했다. '새로운 문화의 등장', '슬로 라이프에 대한 욕구', '가치있는 경험의 중요성'을 예시로 들며, '나이키 히잡 컬렉션', 뉴욕에서 화제가 된 '염소 요가 클래스(고트 요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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