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사드 영향에도 中 바이어 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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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3.09조회수 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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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중국 관광객이 현저히 줄은 상황에서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가 이달 27~4월 1일 열린다. 어제(8일) 운영전담을 밝히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연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근)은 "사드의 영향은 있지만 서울패션위크에 오겠다는 중국 바이어는 오히려 더 늘었다"고 밝혔다.

    방문 바이어의 평균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바이어는 이번 시즌 대략 170명이 초대돼 전년과 동일한 규모며, 방문 의사를 밝힌 바이어는 그 보다 더 늘었다.

    상하이, 도쿄 등 타국 패션위크와 비교한다면 아직은 방문 바이어 수나 수주액이 적지만, 지난 시즌을 비롯 점점 k-디자이너에 대한 관심도와 가시적 성과가 높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시즌은 2017년 「뮌」 「블라인드니스」 「티키」 「블라디스」 등이 17S/S 컬렉션으로 밀라노 엑셀시오르, 파리 쇼룸로미오 등 글로벌 편집숍에 입점했고, 「무홍」 「디그낙」 등은 미국의 H로렌조, 홍콩 레이크로포드, 하비니콜스 등 하이엔드 백화점에 입점했다.

    또 「블라인드니스」는 전세계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 프라이즈(LVMH Prize)에 세미 파이널리스트로, 서울패션위크 「시리우스」로 데뷔한 정연찬 디자이너는 '런던패션위크 2017'의 인터내셔널 패션 쇼케이스(IFS)에서 디자이너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정구호 총감독은 "각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해 제대로 홍보하는 게 수주의 양과 질을 높이는 관건이다. 서울패션위크가 로컬 플랫폼으로서 K-패션을 제대로 알리고, 글로벌 마켓에서 활약하는 디자이너가 계속 나오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관심과 더불어 주목받고 있는 점은 서울패션위크에 관한 한국 젊은 층의 관심이다. 해외 패션위크가 주로 4050이 모이는 반면, 10대부터 20대까지 패션에 대한 열정과 자유분방함이 느껴지는 영층이 몰려든다는 점이다. 이런 특징과 패션 관련 콘텐츠를 잘 만든다는 강점을 섞어, 다음 시즌은 '젊은 패션 축제'로 꾸민다는 전략이다.





    다양한 기업 후원과 공동마케팅을 비롯, 시민과 함께하는 패션문화페스티벌을 강화한다. 기존 패션관련기업 뿐만 아니라 자동차, 캐릭터 등 10개 이상의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 후원이 늘었다. 이는 국내외 서울패션위크에 대한 인지도가 늘어, 기업들도 상호 시너지 발휘가 가능한 매력적 콘텐츠로 서울패션위크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고 재단 측은 분석한다.

    오는 27일 저녁 7시 둘레길에서 열리는 「푸쉬버튼」과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의 콜래보레이션을 선보일 오프닝 패션쇼를 시작으로 국내 최정상의 40개 디자이너 브랜드와 6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서울컬렉션 패션쇼가 진행된다.

    국내 톱 디자이너와 일반시민이 함께 만드는 현대자동차 쏘나타 컬렉션도 어울림 광장에서 열린다. 또 2016년부터 신설된 전문 수주상담회인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에서는 70여개의 유수 디자이너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의 수주 상담회와 참여 브랜드의 미니 패션쇼가 12회 열릴 예정이다.

    *사진:(위)2017 F/W 기자간담회 모습
    (아래)지난 S/S 패션위크 당시 DDP 시민행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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