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빈 사장, 스포츠 「HPE」로 신사업 시작

    곽선미 기자
    |
    17.01.11조회수 8871
    Copy Link



    「핏플랍」을 국내에 소개했던 임정빈 대표가 새로운 회사 이노클로즈를 설립하고 스포츠 사업에 뛰어들었다. 임 대표가 국내에 선보이는 신규 브랜드는 영국 하이엔드 스포츠웨어 브랜드 「HPE(Human Performance Engineering)」다.

    「HPE」는 2013년 영국에서 론칭한 브랜드로, 자체 소재와 디자인 등을 통해 유럽에서는 「룰루레몬」을 잡을만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았다. 최근 미주와 아시아로 영역을 넓히기 위해 에이전시를 통해 파트너를 찾다, 작년 초 임 대표와 손을 잡게 된 것.

    창업자인 니콜라스 해리스는 '휴먼 퍼포먼스 스페셜리스트'로 불린다. 수많은 올림픽 스포츠 선수를 비롯해 F1 챔피언을 대상으로 균형잡힌 건강 설계 방법을 알려왔다. 그는 운동복을 통해 퍼포먼스의 불편함을 줄이고, 보다 혁신적인 몸 만들기가 가능한지 고민하다 2013년 'We are Human Performance Engineering'이라는 슬로건을 들고 브랜드를 론칭했다.

    「HPE」의 상품은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해 선수가 최적의 컨디션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특히 움직일 때 보여지는 아름다운 디자인이 특징. 직접 기능성 원사부터 개발해 원단을 개발하며, '퍼포먼스 테일러링'이라는 특유의 재단 기술로 상품을 만들어낸다.

    자체 섬유연구소를 통해 제작한 소재는 6가지다. 실버 나노소재로 수분을 관리하는 '프레시핏(FRESHFIT)', 40+ 자외선 차단 효과를 가진 'UV-스트레치(UV-STRETCH)', 체열과 반응해 온도를 낮춰주는 '에어 아이스(Air-ICE)', 체온 유지 기능을 가진 'XT-에어(XT-Air)', 경량과 방수가 가능한 '하이드로포빅(HYDROPHOBIC)', 압박 기능성 소재 '컴프레션(COMPRESSION)'이다.

    대표 상품은 '레깅스'다. 이 부분 역시 「룰루레몬」과 비견되는 부분이다. 직접 만든 영리한 원단으로 몸의 근육을 지지해 편안한 움직임을 가능케 하며 운동 중 부상을 방지한다. 허벅지와 종아리 등 운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두꺼워지는 부분에는 절개 기법과 메시 소재를 사용해 조이지 않는 착용감은 물론 다리가 가늘어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준다.

    임 대표와 이노클로즈는 작년 10월부터 롯데백화점 본점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일부 백화점 유통에 시즌 숍을 오픈해 상품을 선보였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소재의 질감, 기술력으로 빠른 소비자들에게는 이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 봄부터 좀 더 적극적인 유통 전개와 브랜딩 작업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한편 넥솔브가 전개하던 「핏플랍」은 영국 본사와 새 전개사가 된 LF와의 협의를 통해 2016년 말까지 상품 유통을 마쳤으며, 지난 1월 1일자로 LF가 독점 계약 권한을 행사하게 됐다.





    Related News

    • 스포츠
    News Image
    르꼬끄스포르티브, 근대5종 국대 응원 캠페인 전개
    24.04.23
    News Image
    프로스펙스, 러닝 전문 '콜링 더 러너스' 팝업 오픈
    24.04.23
    News Image
    세르지오타키니, 차별화된 '폴로 셔츠' 컬렉션 공개
    24.04.23
    News Image
    스포츠 아웃도어 편집숍 '그레이샵' 온·오프 인기 ↑
    24.04.22
    More News
    Banner Image